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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편이 여직원이 들어온 사실을 2주동안 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누구한테도 이야기가 할수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글 올려봅니다

30대 전업주부입니다 아기는 둘있어요. 지금 막내가
백일도 안된 아가입니다. 남편이 월요일 부터 갑자기
회식을 한다고 했어요 원래 회식을 하면 인증샷을
보여주는데 그날는 없더라구요. 그날 새벽 2시에
들어왔습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몰래 남편 핸드폰을
봤더니 통화목록에 여자이름이 하나 있더라구요
카카오톡친구찾기에서 보니 그여자가 차단친구로
되어있었습니다.

화요일 남편이 새차가 왔는데 갑자기 40분 정도 늦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알겠다고만 하고 기다렸습니다.
밤에 다시 핸드폰을 보니 그 여자랑 카톡내용이 있더라구요
어제 회식도 알고보니 그 여자직원분이랑 둘이 술마신거였고
화요일 40분 늦은것도 그여자 집까지 데려다 주느라 늦는거였어요

남편을 바로 깨워 물으니 남편 입장은 월요일은 대표가
일알려 주라해서 알려주다가 둘이서 술한잔 한것이며
화요일은 차 자랑이 하고 싶어서 태워준것 뿐이다.
그옆에 이성이든 동성이든 누구든지 태웠을거라고
2주동안 숨긴건 숨긴게 아니라 3개월후에 다른데로 갈거라
말안한거라 하는데.....

사실 남편이 전적이 4번 있습니다.
오픈채팅방들어가서 걸린적이 4번있어요. 그당시에는
따로 둘이 만난적 없고 (다같이 만난적은 있어요) 제가
이미 만삭이며 바람은 아니라 생각하여 넘어갔습니다.

남편은 핸드폰을 몰래보고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는 제가
정신병 같다고 하네요. 제가 생각해도 그 4번 걸린이후
제가 좀 이상해지긴했어요.. 의심이 많아지긴 했어요...
속이 답답해 미치겠어요. 베란다보면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가...아기들 생각에 정신차리랴고 제뺨을
내리치면 웁니다..

이혼을 하고 싶어도 지금 당장 100일도 안된 둘째아이가
마음에 걸려 망설여집니다. 제가 그리고 첫째, 둘째
연년생이어서 전업주부이며 주변에 도움받을 친정도 없어서
이혼하더라도 다시 취업하고 돈좀 모은 다음에 이혼하도 싶은데 조언을 얻고자 글 올려요.

혹시 이럴경우에 제가 아기 둘다 양육권을 가져갈수도 있나요?

https://m.pann.nate.com/talk/366191131?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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