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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성범죄 집행유예 받은 집안이랑 결혼 가능?

염치없는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글 씁니다.

그 염치없는 사람이란 제 오빠의 전여친이고

얼마전 파혼했습니다.

편의상 그 사람을 그 여자라고 부를거고

파혼 사유는 그 여자의 남동생 때문입니다.

그 남동생이란 사람은 20대 중반이고

불과 3~4년 전에 성범죄로 재판받아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

피해자한테 합의금 줬다고 했고요.

찾아보니 형만 집행 안했을 뿐이지 유죄입니다.

성범죄자입니다.

성범죄를 저질렀을 당시의 나이가 불과

고등학생이었고 범죄내용을 자세히 말하자면

너무 끔찍하고 다른 성범죄 피해자 분들도

여기 계실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간략히

말씀드릴까 합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본인의 동급생, 선배들과 함께

여러명이서 여학생 한명을 집단 성폭행

했습니다.

경찰 조사, 재판만 1~2년 정도 받은거 같고

집행유예는 20살 초반에 결정났습니다.

집행유예는 군대도 공익으로 간다네요?

그 공익 나온거때문에 오빠가 의아함 느끼고

그 여자랑 얘기하다가 그여자가 울면서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때가 오빠랑 그 여자랑 결혼하려고

이미 프로포즈 한 상황이었고 상견례 전이었습니다.

상견례 때 그 성범죄자랑 한 테이블에서

밥먹을 뻔했어요.

이제라도 고백해줘서 그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남동생 성범죄 전말을 알게되서

오빠가 이별을 통보했고 그 여자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빠한테 울고 매달리고

심지어 저한테까지 카톡으로

오빠 마음 좀 돌려달라고 사정중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을때 잘못한건 그여자 남동생이지,

그런 남동생과 혈육으로 태어난 그 여자는

무슨 죄냐? 싶으시겠지만


그 여자의 주장이 참 기가 막히고 소름이 돋습니다.

1. 피해자 여학생이 꽃뱀이라고 주장합니다.

피해 여학생이 학교랑 그 지역에서 유명한

꽃뱀이었고 헤프기로 소문난 애였답니다.

집단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된 성관계였으며

카톡을 통해서 자기 동생을 비롯한 남자애들에게

자기 신체사진을 보내며 유혹했다고 합니다.

피해 여학생 부모가 합의금을 노리고

신고를 한거라고 자기 남동생만 억울하다고

주장합니다.

2. 남동생 변호사 비용이며 합의금을

그 여자가 대부분 부담함.

남동생 사고친걸 누나 돈으로 수습하는 것부터

대충 어떤 집안인지 알거 같네요.

그리 넉넉치 않은 집안인걸 알고 있었지만

아들이 성범죄 저질렀는데 딸에게 손 벌려서

수습하는 부모라.. 오빠도 이 부분에서 그 집

어른들께 실망이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 여자는 되려 그걸 당당히 언급하면서

자신이 가족을 위해서 이렇게나 희생했다.

자신의 고생을 알아달라며 저에게 감정팔이를

합니다.

3. 아직도 남동생한테 죽고 못 삽니다.

아무리 성범죄자여도 자기 혈육이면 감싸줄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도가 있지.. 아직도 남동생이 아기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필요한거 사주고

용돈까지 줍니다.

범죄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남매간의 우애가

참 깊다면서 좋게 봤는데 이제는 소름끼칩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무시하기에는 이 여자가 너무 염치없고

뻔뻔한데다가 제가 이걸 확실히 끝맺지 않고

차단을 하면 더 오랜시간 질척거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주제 파악 좀 하라고 여기에 글을

올려서 여러분의 의견을 물어보렵니다.

그 여자한테 카톡으로 링크 걸어서 보내줄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292321?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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