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하객수 차이나면 뒷말 나올까요?

안녕하세요 다다음달 결혼을 앞둔 20후반 예비신부입니다

다른건 다 순조로운데 하객수땜에 요즘 고민이 많아서요. 저희집은 영혼까지 다 긁어모아도 40명정도이고 남친네 집은 600명정도 예상하더라구요. 형 결혼때는 남친집에서만 700명 왔대요.

저희집 하객수도 적지만 무엇보다 제 친구가 3명뿐(그중 한명은 육아중이라 못올수도..)이라 친구들 사진찍을때도 걱정되거든요. 보통은 너무 차이나면 사진사가 신랑 친구들을 신부쪽으로 옮겨준다던데 문제는 남친이 남중,남고,공대 출신이라 죄다 남자친구들이에요. 그리고 남친 직업이 변리사인데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도 대부분 남자구요.

저한테는 너무 큰 고민이라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결혼식때는 대충 섞어서 앉는다고쳐도 사진찍을때가 너무 걱정돼요. 또 신부대기실에 멀뚱멀뚱 앉아서 있어야 할것 같아서 그것도 걱정되구요. 하객알바라도 쓰는게 맞을까요? 엄마는 시부모님께 책잡히지 않으려면 하객알바 쓰라는데 결혼식 많이 다녀본분들 의견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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