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유머 [네이트판] 자꾸 일 하라는 예비신랑

내년 가을 결혼 약속하고 서로의 부모님께도 인사하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데요
제가 일을 안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산다는건 아니고요. 돈 버는 일을 안한다는 거에요
감사하게도 부모님이 상가를 갖고 계시는걸 저에게 주셨고(저 대학생때 주셨어요) 그래서 그 상가에서 나오는 월세가 300정돈데 그 돈으로 다달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혼자 생활하면서 하고싶은거 하기에는 충분한 금액이라서 저축은 따로 많이 하진 않고 그냥 명품이나 술도 안하기에 소소하게 하고픈거 하며 살고 있어요

대학생때 알바 해본적도 없고 그뒤로 3개월 사회생활 (회사) 다녔지만 적성에 맞지않아 그만 둔게 저의 사회생활이라면 사회생활 전부에요

남자친구는 남사친의 친구로 우연히 밥 같이 먹게되면서
소개 받아서 친구로 지내다 연인이 된 사이라서
이미 친구일때 제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방식으로 지내고 있는지 다 알고 있는 상태였고요

근데 1년전부턴가 자꾸 제 생활방식을 터치하기 시작했어요. 아직 나이도 젊은데 넌 하고싶은게 정말 없냐면서

앞으로 하고싶은걸 위해 준비한다던가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게 없냐면서

소소한 소일거리 아르바이트같은거 조금씩이라도 해보는게 어떠냐고 하는데..
전혀 와닿지도 않고 왜 그래야 하는지 그리고 제게 자꾸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그 상가가 제 명의고 부모님이 주셨고 제가 그 상가(관리할건 딱히 없지만) 관리하는 관리업도 제가 하는일 아닌가 싶기도하고..

하고싶은게 없는데 억지로 해야하나 싶고
저보고 자꾸 애 다루듯 가르치려 드니까요..
제가 잘못 살고 있는것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궁금합니다. 이렇게 사는 방식이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건가요? 젊은날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살아야 하나요?...

https://m.pann.nate.com/talk/366845206?currMenu=category&page=1&order=N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