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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본인 아버지퇴직전 결혼 재촉하는 동생 여친

34살 살 남동생이 있는 누나 입니다
저는 38살 이고 현재 해외에서 거주중 입니다
저는 14살때 부터 해외거주중 동생은 쭉 한국 살고 있어 서로 죽고 못사는 남매는 아닙니다..
여튼 동생이 대학때부터 사귀는 5살 차이나는 29살 여친이 있습니다. 아마 한 7-8년 사귄듯..
동생 여친은 현재 어디 중견기업 경리고 동생은 작년에 박사학위받고 운좋게 대 기업 취업해서 1년되었습니다

둘지 사귄지 7년 정도 된거 같고..

저희쪽은 아버지가 지병으로 5년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아직 일하고 계십니다

동생 여친쪽은...저도 엄마도 1번 봤고.. 엄마도 저도 뭐 본인이 좋다면 결혼하던지 말던지 입니다..

저야 워낙 이른나이에 해외로 나와서 동생과는 특별한 사이는 아닙니다.. 걍 1년에 한 두번 서로 살아있냐?? 이정도??

여튼 동생이 최근에 결혼관련 연락이 계속 오는데..
요는.. 여친이 계속 결혼 재촉을 해서 너무 혼란 스럽다 입니다..
저도 알아요 7년 8년 사귀었는데 결혼 당연하죠.. 안하면 뭐 나쁜놈이죠
근데...

여친집에서 제가 알기로 아버지 안 계신다고 탐탁치 않다고ㅜ한걸로 알고ㅜ있는데 이제와서 여자쪽 아버지 은퇴전에 무조건 결혼해야한다고 하니 제 입장에서 좀 웃긴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결국엔 뿌린거 거두자 이거 같은데.. 네 중요하죠 하지만 그게 제일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조심스럽습니다만 저속하게.느껴집니다


계속 공부만 하다가.. 이제 좀 돈 벌어서 본인이 살고 싶은대로 살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그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취업하고 너무 여친이 구속하는것 같아서.. 어쩔는 저도 짜증나더라구요

예로.. 최근 엄마 환갑이여서 저랑 동생이랑 돈 모아서 가족 여행 계획했거든요. 동생 7 저 3 비용 부담이요..
(최근까지 저 9, 동생 1 이렇게 비용부담 했습니다 모든 가족 행사에)
처음에는 본인이 다 부담 하겠다는걸 제가 말려서 저 3 입니다(참고로 제가 동생 학비 부담 지금까지 3 이상은 했습니다)
근데.. 여튼. 이 예약 이후로.. 동생이 여친 부모님한테 불려갔더군요..
본인 퇴직이 곧인데 결혼 할 생각 안 하고 본가에 돈 쏟아 붓는다고요...

저는 비혼이고 뭐 연봉도 괜찮아서 사실 상관없는데요

동생여친 아버지의 은퇴때문에 동생이 본인 삶 즐길 시간도 없이 결혼하게 걍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동생이 힘들때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동생의 여친의 공이 없다 할수는 없겠지만.. 참.... 힘들어 하는 동생을 지켜보는 마음도 편치는 않네요

반대로 여동생이 제 동생이면.. 불안하겠죠..
하지만...어쩐지 아버지가 없다는 이유로 동생이 상대방 집에서 다구리 당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불쾌합니다..
(그렇다고 똑같이 불어서 뭐하고 하기에는 너무 교양이 없어 보이는것 같고 일단 집안에 가장 큰 어른이신 엄마가 일단은 지켜보자 우리가 너무 예만한걸수도 있다.. 여자 집은 어쩔수 없이 예민할수 밖에는 없는 입장이다.. 이러셔서..)

https://m.pann.nate.com/talk/366773820?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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