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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르고 빌려줬는데"…동탄 '민폐 수영장' 대여업체 호소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76738?ntype=RANKING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공용공간에 대형 크기의 수영장을 설치해 논란을 빚어 사과했지만, 수영장 대여업체 측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14일 수영장 대여업체 대표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상에 "동탄 물놀이 사건 당사자들의 행태를 제보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공개된 사진 속 흰색 스타렉스 차량의 차주라고도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물놀이 사진에는 흰색 스타렉스의 학원 차량이 포착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 학원 차량의 차주가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유추하고 비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오랜 지인인 B씨에게 해당 차량을 빌려줬다. A씨는 “(B씨가) 지난 9일 흰색 스타렉스 차량을 빌려달라고 했고, 다른 지인들과 에어슬라이드를 사용해도 되냐고 물어서 다음날 설치를 가야 하니 정리만 잘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차량을 빌려준 B씨 말고는 아파트 주민의 이름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놀이 기구 대여사업을 하면서 아파트 자체 행사가 아닌 아파트에 사는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는 상상도 못했다”며 “설치하는 장소가 저런 곳인지 몰랐고 철저히 확인 해야 했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사과했다.


A씨는 물놀이 사건의 당사자인 C씨가 아파트 내에 다시 한 번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음에도 자신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C씨는 첫 번째 사과문을 온라인상에 올린 후 A씨의 요청에 따라 자필 사과문을 작성했다. 하지만 아파트 측은 자필 사과문을 외부로 발설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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