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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편과 함께 볼게요. 시모,시누를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할지.

친정집에 일이 생겨 금요일 연차쓰고 지방 내려갔다가

방금 서울 올라온 와이프 입니다

금요일에 KTX 타고가는데 남편이 전화와서

다른 지역 사는 시어머니, 시누이가

신혼집에 오고싶다고 했다길래 오케이 해줬습니다

며느리 없을때 편하게 아들과 시간보내시라고요



그리고 저는 오늘 6시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씻고나서 옷 입으려고 드레스룸을 들어가니

안방 드레스룸에 있던 백만원대의 쇼퍼백이 없어졌어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큰 쇼핑백이 없어서

그 가방이 크고 넉넉하니 거기에 물건 담아갔대요ㅡㅡ



제 화장대 서랍 안쪽에 있던 새 화장품들이

박스 오픈된채로 나와있어서 물으니

제가 두고간 화장품이 시모,시누이 피부타입과 안맞아서

서랍 안쪽의 새 화장품을 꺼내썼대요

화장품 안챙겨왔냐니까 둘다 깜빡 했대요

새걸 오픈할거였으면 최소한 저한테 전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잠옷 안가져왔다고 제 옷 입은건 이해해요 어차피 세탁하면 되니까요

침실 하나뿐인 집이니 안방침대를 시모,시누가 쓴것도 이해해요 건장한 남자인 남편이 거실소파에서 자는게 낫겠죠

냉장고에 넣어둔 비싼 식재료도 맘껏 먹고 가지고 간것도.. 진짜 이해하려고 노력중인데



남편은 저한테 이정도도 이해 못해주냐는데

다들 이정도를 이해하나요?

전 남편 하나보고 결혼한거지 다른사람들과 가족을 이루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가족이니 이정도는 이해하라는 말로

이해 강요하는 남편에게 화가 납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540526?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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