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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민주당 분당, ‘올 것이 온다?’ [이재명發 정계개편]

https://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193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재명식 열린우리당 시즌2’가 형성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야당 모 의원실 측은 “이재명 의원 측근인 서정미 안양대 교수가 창당 준비위를 꾸리고 있다”며 “서 교수 활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 중앙당사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서 교수는 지난 3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더밝은미래당(가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를 마쳤다. 시도당 구성은 오는 9월까지가 기한이다. 이 대표가 8월 전대에서 주도권을 쥔다면 더밝은미래당 행보도 몸집 부풀리기 면에서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이재명계를 흡수할 그릇이 될 수 있지 않냐는 추측이다.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반명계 측에서 탈당하는 것이 아닌 거꾸로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을 주도한 이재명계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신당을 차릴 수 있다는 시나리오와 연관돼 있다. 다소 생소한 계획이긴 하지만, 이 의원은 남고, 일부는 당을 나가 세를 불린 뒤 추후 합당 등 더 큰 그림을 그리자는 방식이다. 총선과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해 조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대통령 주도로 새천년민주당이 깨지고 열린우리당이 창당된 적이 있다. 그와 비슷한 방법으로 ‘찐 이재명 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중략



이재명 의원 측은 선거 패인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 탓이라고 보고 있다. ‘李 책임론’이 거세지자 전 정부와 선을 긋고 오히려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역대 정계개편에 비춰 민주당도 이재명이라는 새 리더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쉽다. 결국 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지워나가지 않겠냐는 것이다. 당명도, 정계도 ‘이재명’스럽게 바꿀 날이 머지않아 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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