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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토킹 신고에 경찰 “호감 아니냐”…매뉴얼 위반 ‘2차 가해’

https://youtu.be/I1IdRGW7gvU


오피스텔 현관에 들어선 여성을 한 남성이 황급하게 뒤따라갑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두 사람, 남성이 뭔가 말을 건넵니다.


하루 전, 근처 거리에서도 말을 걸었는데, 이번엔 집 앞까지 쫓아와 '남자친구 있느냐'고 또 묻자 여성은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음성변조 : "동일한 사람이 똑같이 집 앞까지 찾아오니까 그땐 너무 무섭더라고요."]


바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출동한 경찰관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김○○/경찰관/음성변조 : "계속 그런 식으로 호감 가지려고 그랬던 거 아니에요 그러면?"]


피해자는 물론 옆에 있던 경비원까지 항의했지만, 비슷한 취지의 말을 되풀이합니다.

[경비원·피해 여성/음성변조 : "(그래도 스토커지.) 색깔 다르게 스토커죠. 호감 그런 식으로 얘기하시면 안 되죠. 불안감을 느끼고 불쾌했는데."]

[김○○/경찰관/음성변조 : "그건 알겠는데 혹시 그런 사람일까봐. 나는 그 사람 못 봤으니까."]


해당 경찰관은 당시에도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고, 잘못을 인정한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발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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