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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펌글]코미디언들을 습격했던 군인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8467249




최초의 군대 코미디였던 동작그만의 첫방송을 본 군간부들이 쳐들어와서 이 코너 하지마라.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군대에서 가혹행위를 하는 내용으로 개그를 해서 군대의 위신을 떨어트리냐 하면서 소품을 다 털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김한국과 동료들은 개인사비를 털어 군복과 나무소총을 구해 코너를 이어갔고 2주만에 동작그만은 레전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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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도 있네

https://star.ytn.co.kr/_sn/0117_201711071347080572

김한국은 군대 내무반을 배경으로 했지만, 당시 KBS 소품실에서 쓸 수 있는 군 관련 소품이 없어 겪어야 했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KBS에 군복도 없어 출연자끼리 용산에 가서 사 입었다. 모포나 군용 반합, 철모, 총 등 제대로 된 소품 지원도 없이 시작했다"며 "사실 코미디라는 게 반응을 얻기까지 적어도 6~7주는 걸린다. 그런데 '동작 그만'은 방송 한 주 만에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김한국이 말한 '난리'는 바로 국방부의 항의 방문이었다. 국방부에서 대령급 간부들이 KBS로 찾아와 "군인을 소재로 왜 이런 우스개 코너를 하느냐"며 '동작 그만' 방송 중단을 요구한 것. 김한국은 "당시 김태기 PD를 비롯해 여러 제작진이 '현재 군인 이야기가 아니라 15, 20년 전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이해를 못 하더라. 그나마 있는 소품까지 다 걷어갔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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