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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잘 지냈어? 나 택시"…어플 쓴 뒤 기사가 '사적 연락'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263689


지난달 17일, 30대 A씨는 '티맵'으로 택시를 불러,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온 A씨에게 '택시가 필요할 때 연락을 달라'는 기사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날아왔습니다.

헤매는 것 같아 티맵 어플로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려줬는데, 개인 번호가 노출된 겁니다.

[A씨/피해자 : 티맵이라는 거에 믿고 탔는데 오히려 거기서 유출이 됐어요.]

티맵에 항의했는데, 번호를 차단하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티맵 측 상담전화 : 기사님 연락 오시는 쪽을 차단하시는 방법으로 진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사의 카카오톡을 차단했는데, 열흘 뒤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택시기사 통화 녹취 (지난 3월 27일) : 여보세요. 누군지 알아? 택시. 잘 지냈대? (왜 전화를 저한테 갑자기 반말로…) 아, 그랬구나.]

택시 기사는 취재진에 "단골 손님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며 "불쾌하게 느꼈다면 사과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티맵 측은 "승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정책 변경과 함께 발신자 번호 표시제한을 도입했고, 피해자 요구에 따라 보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피해자분 댓글


kyep***
저 뉴스 피해 당사자입니다. 처음에 톡을 받았고 그때 티맵측에저말고도 다른 피해자가 생길수 있으니 꼭 조치를 취해달라했는데 그 말을 무시했고 심지어 톡을 보낸 기사한테까지 어떤 패널티조차 주지않아 열흘뒤에 저런 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사실 뉴스에 실린 건 정말 일부분이고 티맵에 어떤 얘기까지 제가 듣고 뉴스가 나온 오늘도 그들이 어떤 대처를 한 사실을 아시게된다면 티맵택시를 절대 쓰실분 없을꺼라 생각듭니다. 개인정보보호 약관에 개인 정보가 유출되도 고객의 실수로 유출된거라면 본인들은 책임지지않는다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kyep****
그런 약관내용에 따라 티맵어플을 이용하여 기사위치를 물어보려고 먼저 전화건 제책임을 묻더군요. 기사가 전화하면 050 임시번호로 뜨고, 승객이 전화하면 제번호가 그냥 뜬다면서요. 먼저 기사에게 전화를 한 제 책임인거마냥 아무조치를 취해줄수 없다는 말을 몇번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미 유출된 피해자라 쳐도 다른 피해자가 생길수 있으니 꼭 조치해달란 부탁을 방법이 없고 시간이 오래걸린다며 계속 무시해서 정말 저도 큰용기를 내서 이사실을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걸 언론에 공개한다고 하자 하루만에 조치는 취해졌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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