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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결혼하려구 하는데요...

남자는 31 외국계에서 억대연봉
집안 아버지 중소기업 다니시고 곧 퇴직 어머니 옷사업
외모 키크고 잘생김

여자 39 온라인 사업 초기라 왔다갔다하는 수입(연봉 총 4000)

집안 아버지 의사 어머니 전업이지만 지방 건물 두채
외모 키 적당 마른체격 이쁘게 고치기도 했고 동안임




집안 빼면 사실

제가 부족하죠 연봉으로 봤을때도 나이로 봣을때두요

저희 집에선 사실 오빠한테 집중하느라

저한테 해주는 돈 적을것 같아요

글고 혼자 살아도 도와주시지 않으세요

시집 갈 여자라며 당연시




요새 저의 걱정은

여러 남자를 만나도 제짝이 없더라구요

저도 물론 까다롭긴 했어요 다봤어요 그런데

이 남자가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외동인데

처음에는 정말 몰랐고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 없고

그래서 이사람 만났거든요(다른 사람 만나도 첨엔 다 잘해주는거 같아요)


이사람이랑 싸우면 제가 위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저사람은 막말 제대로여서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요
(나이때메 애 못낳는거 아니냐ㅡ자기는 걱정되는 말이었다 함)

저는 정말 이사람한테 거의 엄마인거 같아요

아무리 다 받아주고 해도 더 관대해달라 그래요

하 애하나 벌써 키우는 느낌인데...



저도 결혼은 이제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 다 만나봐도 좋은 사람 없고...
(좋은집은 너무 바라고 제가 끌려가는 느낌)

더 좋은 사람 있다 다들 그러지만

제가 다른집 가면 더 낮춰가거나

나이때메 숙이고 가야할 것 같아서요

이집은 제가 숙이고 가야할 정도는 아니고

남자가 일단 잘 버니까 집안 안따지고 보는거에요
(5년후엔 몇억씩 버는 직업ㅡ사업 아님)



현실도 저도 생각하다 보니 조언좀 드리고 싶네요

https://m.pann.nate.com/talk/364702127?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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