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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제왕절개 해서 모성애가 없다는 시모

시모는 생각없이 말을 툭툭 던지면서 속을 긁어요
일부러 그러는게 너무 티가나서 몇번 싸웠죠
저는 출산할때 17시간 진통 하다가 응급제왕을 했거든요
그때 상황이 심각해서 조금만 더 시간끌면
아기랑 저랑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혈압이 160에서 안떨어지고
자궁문이 안열리고 아기도 안내려오고,,,,
가뜩이나 체력도 약해서 38일 된 아기 키우는게 너무 힘들어요ㅠ

이런 상황 다 알면서 시모가 말하길,,
엄마가 능력이 없어서 새벽에 애가 안자고
징징거리고 우는거래요,,,,, ㅡㅡ
결론은 제가 못났다는거죠
그러더니 제왕해서 모성애가 덜 한거 같대요
자연분만 했으면 잠못자고 애 키우는거 힘들다는 말 못한다길래
신랑이 옆에서 엄마도 제왕했자나
이랬더니 시모가 말하길
자기는 건강상태 때문에 그런거고
저는 애를 못낳아서 수술한거라 다른거래요ㅎㅎㅎㅎ

참다참다 터져서
기본적인 매너좀 갖춰달라
나도 우리집에서 귀한 자식인데
왜 사람 속 긁냐
적당히 좀 해라
얘기했더니 자기는 그런 뜻 아니네 어쩌네
변명하더라고요
신랑도 자기 엄마가 너무 했다 싶었는지
집에 가라고 보내더라고요

신랑한테 진지하게 얘기했어요
그동안 당신 생각해서 못들은 척 넘기고 참았는데
당신 부모는 자꾸 선을 넘고
자꾸 이렇게 만나게 되면
내가 미칠거 같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고요
정말 중요한 행사 아니고선 만나는 일 없도록
해주겠다네요
고부관계는 왜 이렇게 어렵나요ㅠㅠ
왜 시부모는 며느리를 갈구고
막대하고 그럴까요,,
모든 시부모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솔직히 좀 힘드네요,,,

https://m.pann.nate.com/talk/364843974?currMenu=best&stndDt=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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