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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블라인드] 신생아 육아. 인내심의 한계가 오는데 조언 좀 부탁해요

아기 태어난지 한달 다 되어갑니다. 와이프는 사업 중이고 직원이 일하고 있어서 집에서 간단한 업무처리 하고있고 저는 회사 다니는 중이에요. 아침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산후도우미 오고 계시는 중입니다.

평일에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제가 돌보고 와이프는 자거나 카페에서 쉬다 오라고 합니다. 저녁10시부터 도우미분 오실 때까지는 와이프가 전담육아하고요. 저는 다른 방에서 잡니다.

주말에는 번갈아가며 아기 돌보는 중이고요. 주말에는 서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자 외출시간 3시간씩은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아기가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울어서 와이프는 당연히 잠 못자고 저도 밤귀가 밝아서 깊은 수면에 빠지지 못해요. 그래도 저는 잠은 자고 와이프는 밤새 아기 달래주느라고 고생하는 거 알아서 아침마다 와이프한테 고생했다고 말하고 안아주는데 피곤한지 쳐다도 안보네요.. 밤새 고생한 거 알아서 그러려니 하고 출근했습니다.

어제 6시에 집에 오니까 와이프는 컴퓨터 하고 있고 아기는 자고 있는데 저 오든말든 신경 안써서 짜증이 나서 안 쳐다보고 얘기 안했어요. 그러곤 알아서 밥 차려먹고 거실에서 10시까지 아기 돌봤어요. 와이프는 그 사이 방에 들어가서 잤고요. 10시에 나와서는 암말도 없이 애기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네요.

오늘 아침에 그래도 내가 잘못했다 싶어서 출근 전에 방에 들어가서 아기 상태 어떤지 잠은 잘 잤는지 물어봤는데 와이프는 쳐다도안보고 고개만 까딱합니다.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점점 인내심이 바닥을 보이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도우미 오고 제가 밤까지 아기 돌보면 최소 아침9시부터 저녁 10시까지는 육아에서 프리한데 왜이렇게 피곤해하고 짜증내는지 지금 제 상황에서는 이해 안돼요. 물론 밤새 피곤하겠지만은 저는 피곤해도 상대방 배려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런게 보이지 않아서 불만인 것 같아요. 제 생각이 뭐 잘못하거나 고칠 거 있으면 말해주세요. 아니면 와이프 입장을 잘 설명해주면 와이프를 더 잘 이해할 것 같네요. 마인드를 바꿔야지 아니면 싸울 것 같아요.


https://www.teamblind.com/kr/post/신생아-육아-인내심의-한계가-오는데-조언-좀-부탁해요-px8XMn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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