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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절대로 우마무스메에 나올 수 없는 말들을 소유한 마주 오다기리 유이치

사유 : 말 이름을 이상하게 지어서


G1 우승마

노아노하코부네(ノアノハコブネ) - 뜻은 '노아의 방주'. 1982년생. 10전 3승. 오크스 우승으로 마주에게 첫 G1승리를 안긴 말... 인데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정작 노아노하코부네가 우승할 때 마주는 감독일 하러 딴 데 가 있었다

오레와맛테루제(オレハマッテルゼ) - 뜻은 "나는 기다리고 있어"지만, 가타가나로 쓰인만큼 띄어쓰기를 바꾸면 '오레 하맛테루제(나 푹 빠져있어)'로도 읽을 수 있다고 하며, 마주도 이렇게 두가지로 읽을 수 있는 걸 노리고 지었다고. 2000년생으로 타카마츠노미야 기념 우승으로 두번째 G1 우승마가 되었다. 여담으로, 위의 노아노하코부네가 1985년 우승시 마주가 "마주를 하다보면 G1이야 언젠가 다시 딸 수 있다"고 한 후 21년만에 딴 셈이 된다


그 외의 말


에가오 오 미세테 - 웃는 얼굴을 보여줘라는 뜻

노호혼(ノホホン) - 흐트러진 분위기라는 뜻

와나(ワナ) - 뜻은 함정. 부마가 후지키세키고 모마는 메론빵. 이름 보면 알겠지만 모마도 오다기리 소유마다.

앗파레앗파레(アッパレアッパレ) - '장하다 장해!'라는 뜻

카제니 후카레테(カゼニフカレテ) - “바람에 떠밀려서”라는 뜻

사요나라(サヨウナラ)

도모나라즈(ドモナラズ) - 뜻은 "뭘 어째도 안되는 녀석" 정도... 인데, 칠석상에서 승리했을 때 기수가 "말 이름은 이런데, 어떻게든 됐네요"라는 명언을 남겼다. 50전을 넘게 뛰면서 상금도 1억엔 넘게 벌어들인 나름 괜찮은 말이다.

모치(モチ) - 뜻은 다들 아시는데로 떡.

오마와리상(オマワリサン) - 뜻은 순경아저씨. 이름만 보면 다른 말들을 쫓아가는 선입이나 추입마일 것 같지만 실제론 도주마 였다고. 한국 경마에도 출전한 적이 있다고 한다.

겐키다시테 - 뜻은 "기운 내". 에가오 오 미세테의 사고로 낙담해 있는 조교사를 위로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고.

노리코에요우 - 뜻은 "극복하자, 뛰어넘자". 동일본대지진 직후 경마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지은 이름이라고.

나조 - 뜻은 "의문".

로바노판야 - 뜻은 "노파의 빵집"

모구모구파쿠파쿠 - 뜻은 "우물우물쩝쩝"

마즈이마즈이우마이 - 뜻은 "맛없어 맛없어 맛있어". 사쿠라 바쿠신 오의 아들이며, 모마인 못토히카리오(좀 더 빛을)는 역시 오다기리 소유마.

아라시오요부오토코 - 뜻은 "폭풍을 부르는 남자". 맨하탄 카페의 아들.

고마스리오토코 - 뜻은 "아부하는 남자". 부마는 오레와맛테루제고 모바는 앗치치(앗 뜨거라는 뜻... 이젠 말 안해도 누구 말인지 알 듯...).

오쟈마시마스 - 뜻은 실례합니다.

오지상오지상 - 뜻은 "아저씨아저씨". 부마는 사쿠라 유타카 오.

카미상코와이 - 뜻은 "마누라님 무서워". 이쪽은 의외로 라디오에서 이름을 공모해서 붙인 것이라고.

빅쿠리시타나모 - 뜻은 "깜짝 놀랐잖아 진짜..." 정도.


등등이 있으며, 이는 극히 일부(오다기리 유이치의 2022년까지의 총 소유마 수는 549두고 200두 이상이 진명마이다 보니...)일 뿐이다.


말에게 그냥 단순하게 아무 이름이나 막 붙인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뜻을 담아서 짓다보니 "알고보면 감동적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말 그대로 "말 이름 가지고 무슨 짓거리냐!!"소리가 절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경마 중계와 어우러지면 아스트랄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는데, 위 마명 일람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이름은 뭘해도 안 되는 자인데 중상레이스 우승을 하며 "어떻게든 되었다"라는 말이 나온게 대표적. 또 모치가 유명해 진 것도 중계에서 "모치가 버티고 있습니다"라는 말 때문이었는데 원문은 '모치가 네바루'로 떡이 질길 때 쓰는 말이 절묘하게 어울려서 유명해 지게 되었다고. 이 외에도 오마와리상은 시작부터 도주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순경아저씨 도망갑니다"같은 그냥 들으면 어째서? 싶은 해설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바로 뒤에서 쫓아오는 마누라님 무서워!(카미상 코와이)"같은 경마 중계인지 치정극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 등 중계 아나운서 등에게는 꽤나 고역인 경우가 많은 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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