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신랑이 집나갔어요

시작은 약2년 전이였습니다
원래 ㅅㄹ 노래부르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코로나로 노래방 못다니죠
어느날 자기 밤열시쯤 노래방 어플로
두시간만 공터에 차세워두고 노래부르고와도되냐 하더라구요
속으로 그래너도 스트레스 풀어야지 하고
기분좋게보내줬어요
근데 그게 화근이었나봐요
전 우리가 익히아는 그노래방 마이크들고
혼자 노래방어플반주에 맞혀
노래부르고 오는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팸?길드? 암튼이런걸 만들어
자기들끼리 노래올리고 댓글달고
이러고 놀더라고요
어느날 신랑 핸드폰으로 보니
어떤여자가 부른노래에
자장가로들으면 좋겠다며
듣고잔다며 다정하게 댓글달아뒀더군요
참고로 전 아이둘있어요
당시5살 3살
코로나로 이주정도 가정보육중으로
심신이지쳐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와아이들은 밥을먹었는지 모하는지 관심도읍고 바쁘다고 연락도 제대로 안하던사람이 딴여자가 부른노래를 듣고
고딴댓글쓰고 단톡까지만들어 놀고있엇단걸 알게되었어요
너무기분이안좋아서
하지말라고 했고 알았다하길래
믿었는데 제앞에서 어플삭제하는척하더니
그건다 쑈였어요
저몰래 그후에도 계속 그런식으로
어플을이용하고 있었구요
이제아예 팸?을만들어 길드장같은 것도 하고있더라고요?
그어플을 하는것도 시른데
저몰래 약6개월을 몰래즐기고있었더라구요
배신감도들고 와이프가 싫타는데
그리 계속하는거에대해 너무화가났습니다
서로몸싸움까지 왔다갔다해서 경찰서 까지갔다올정도로요
아...전에도 하지말랬더니 그럼자기가 죽겠다고 2틀동안 집도나갔어요
그거안하면 죽는건가요?
지새끼 와이프보다 그게 더중요한거지
전잘모르겠어요
아무튼 경찰사건이후 자기가잘못했다
니가 그리시름 하지않겠다하고
약2년이 지났네요
근데 지난일요일 신랑핸드폰에 아침부터
계속뜨길래 머지?하고 봤더니
저몰래 또그짓을하고 있던거예요
이게머냐고 하니 재빨리 단톡을 나가버리네요?
자세히못읽었지만 자기사진보고 누구닳았다하더라 하면서
깔깔대면서 톡을했던 내용이있었고
새벽다섯시에 그러고놀고있었더래요
참고로 저희는
올해7살된아이가 첨태어나고
신랑이 아이울음소리에 잠못잘까봐
그때부터 각방을씁니다
내가이러려고 너편하게해준게아닌데
그렇게 새벽녘까지 놀다
아침에 아이들이 일어나도 늦잠자고있었어요
나가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짐싸고 나갔어요
나가면서 저희 몇일뒤 전세재계약인데
자기 재계약안할거라고 알아서 하라네요?
부부사이에 신뢰도가 가장중요한데
한번두번도 아니고
긴세월 절속인게 너무화가나서요
요즘도 코로나가 심해져서
약20일간 두아이들과 집에서만 생활했습니다
신랑하고대화 시간은 십분도안되요
항상제가먼저 말해야지 말하구요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제가너무 옹졸한건가요?
와이프분들
남편이 다른여자랑 단톡하면서
그여자노래에
니목소리너무 좋아서
들으면서 자야겠다 자장가로 들어야겠다
하면서 와이프가 싫타하는데도
가출하고 몸싸움까지 하는남편
자기를 이해해 주면안되냐는데
저 너무시러요ㅠㅠ
제가 그냥 넘어가야하나요?

다시한번 두서없이
맥락읍이 써서 죄송해요
제맘이 지금 어지러워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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