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주변국들 특히 중국이 한국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이유.txt

많은이들이 간과하는것이 있는데

한국은 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한 그리고 세계사적으로도 보기가 드문

시민혁명으로 완성시킨 민주주의 국가라는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주변국(의 기득권자) 입장에서 한국이란 나라는 역병1신 그자체다.

한국이랑 직접교류하든 한류에 빠지든 간에 어쩌다 한국에게 나쁜물이 들어서 지네들 민중들의 뚝배기안에 

시민혁명, 자유주의, 민주화 이런 불온한(?) 역병같은 단어가 보글보글 끓게되는것이야 말로 가장 끔찍한 것이니까.

프랑스 혁명직후 프랑스 주변국들이 프랑스를 어떻게 취급했는지 생각하면 쉽다.

이번에 조선족구마사로 루리웹이 아주 뒤집어졌는데 사실 이런 문화계 동북공정도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나도 이전에 게임시나리오 쓰면서 참여한 게임에 중국투자자가 붙으면

시나리오단계부터 하나둘 간섭하는건 기본이었으니까.

(그리고 간섭하는거 보면 솔직히 센스가 쌍팔년도 구닥다리라 조또 재미없었다.)

이런 자본을 통한 간섭이 점점 심해지는건 한한령으로도 한류를 막기 힘들어지면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중국에서도 불법복제로 한국의 '택시운전사'나 '화려한휴가', '1987', '기생충' 같은 영화들이 상당히 퍼졌고

나름 중국인들에게 이 영화의 메시지들이 먹혀들어갔다고 한다.

이렇게 불법복제가 온상인 중국에 한한령으로도 한류가 퍼지는걸 막기 힘드니

아예 돈으로 한국을 찍어누를 전략을 메인으로 택한것일 뿐이다.        

아예 한류를 막을 수 없다면 돈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를 찍어눌러

블소 풍제국 시나리오 바꾼거마냥 지들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한 메시지가 나오는걸 막거나, 조선족구마사마냥 괴상한 중국풍같은걸 들이밀어서

한국을 '도둑놈나라', '문화적으로 중국에비해 열등한 나라'

이런식의 프레임을 짜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줄이거나 아님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으려는 것이다.

일본도 한국을 아주 고깝게 본다.

협한을 하면서 들먹이는 이유가 한국이 반일지거리를(?) 하기때문이라고 하는건데

솔직히 그들이 반일이라고 할만한건 한국에서 근현대사 가르치는 정도(+가끔 그거랑 연관된 불매운동)인데

솔까 이런식으로 따지면 나치를 성토하는 유럽은 병적으로 집단 반독에 빠진거겠다 ㅋㅋ

그리고 한국의 반일정서도 1960년대 한일수교논란때랑 비교하면야 지금은 오히려 친일 그 자체지~

즉 반일감정도 엄청 느슨해 진거다.

그니까 종합하자면 걔네들이 한국이 반일지거리해서 싫다고 하는건 진짜 한국이 반일해서가 아니라

한국이 시민혁명 성공해서 지네들 좌익(?)들 자극하고 수출시장에서 문화시장에서 자꾸 한국에 밀리는게 고까워서 저러는거다.

막말로 1960년대마냥 대놓고 사람들 수십명씩 죽어나갈정도로 반일시위 쳐해도

쭈구리같이 쥐잡아다 코리안밍크나 만들고 그러고 산다면 일본애들은 한국이 정말 이뻐보일걸 ㅎㅎ

또한가지 재밌는건 일본에서도 흔히 도는 헛소문중에 일본 좌익들이 한국과 손잡고 비밀공작을 한다는 둥

소위 넷우익들 중심으로 일본 좌익과 한국을 엮는 프레임을 자주 보게되는데

물론 헛소문이긴 하지만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겠는가??

헛소문이 퍼지는것도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많은이들이 한국하면 식민지출신에 내전으로 초토화된 3세계에서 1세계로 점프한 선진국이라는거로 알고있고

물론 이건 세계사적으로도 엄청난 업적이다. 그리고 이 위업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 있다고 믿는 자들이

국내외 할거없이 대부분이다.

많은 나라들의 새마을운동같은 한국의 산업화 노하우를 알고싶어하고

그리고 한국은 거기에 맞장구 치듯 정권상관없이 그들이 원하는 산업화 노하우(만)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사실 알고보면 한국의 산업화 노하우는 전세계에 대놓고 하는 가장 큰 거짓말이다.

진짜 한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던건 산업화 뿐 아니라

시민혁명을 통한 사회내의 모순들을 리셋한것 그리고 정보화혁명같은 기술혁명의 지분이 더 컸으니까

하기사 그렇다고

"당신나라도 우리처럼 선진국이 되려면 독재자나 구 기득권 같은 국가경쟁력에 도움안되는 적폐들부터 숙청해야 합니다."

"그래요~~~ 너같은 놈들 뚝배기부터 박살내야 해요~~"

라고 그나라 위정자들에게 솔직하게 알려줄수도 없잖은가??

중국,일본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한국에 대들만한 나라가 없으니 데꿀멍하는거지 속내는 '시민혁명'이란 역병을 들고있는 한국이

슈퍼전파자 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사실 한국이란 나라 자체의 존재가 생각보다 존재감이 크고 경우에따라선 세계사적인 이레귤러란 거다.

출처: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474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