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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내년엔 주담대 9~10% 갈 수도…이자 폭탄 떨어진다

7%를 넘어선 대출 금리 상단이 곧 8~9%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연말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이 4% 초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년사이 배 이상 이자가 늘어난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미국은 내년 최대 5% 중반대까지도 정책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 상승은 국내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대출 금리도 연쇄적으로 밀어올릴 수 밖에 없다. 긴축의 시간이 길어지면, 대출 이자는 부담 수준이 아닌 폭탄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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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5% 韓 금리 4%땐…주담대 9~10% 전망도

관건은 1900조원으로 불어난 가계부채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확대될 것이라는 데 있다. 당장 내년 미국의 금리 상단 5.0%가 현실화되고 한은이 이를 쫓아 기준금리 4.0% 시대를 열면 주담대는 9~10%까지도 닿을 수 있다.


한은은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가계 이자부담이 34조원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초 1.0%에서 3.0%까지 2%포인트 오르는 동안 산술적으로 이자만 68조원이 늘어난 셈인데, 앞으로도 34조원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멈추기 힘든만큼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현재 7%대를 넘어선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10%까지 진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는데, 결국 부실화 우려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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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1103101728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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