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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 檢, ‘성남도개공 진단보고서·시의회 문건’ 확보, 李대표측 개입 여부 조사

https://v.daum.net/v/20221103172704368


대장동 특혜·로비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근의 컴퓨터에서 성남도개공 설립 자료와 조직 진단보고서, 성남시의회와 주고받은 문건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3일 파악됐다. 대장동 사업의 출발점인 성남도개공 설립 과정에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개입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9월 중순쯤 성남도개공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유 전 본부장의 측근인 A 전 성남도개공 경영기획실장이 2013~2014년 사용하던 컴퓨터를 확보했다. 여기에는 성남시설관리공단이 성남도개공으로 전환된 경위, 개발사업본부 신설 등에 관한 진단보고서, 성남시의회와 주고받은 문건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컴퓨터는 성남도개공 설립 이후 교체돼 창고에 보존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 전 실장도 불러 조사했다.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성남도개공 설립 경위와 개발사업본부 신설 과정에서 ‘외부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임기 중 설립된 성남도개공이 외부 개입 없이 타당하게 만들어졌는지, 개발부처 신설 과정에 대한 진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따져 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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