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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아이한테 매일 전화하시는 시어머니

아이가 초1 남아 한명이에요  입학전에 2월 말에 폰을 사줬는데 그후로 거의 매일 시어머니가 아이한테 연락을 하세요  
저희가 시댁하고 같은 지역에 살아서 시댁을 못해도 한달에 3~4회는 방문해요   시댁이 차로 7~8분 거리라 평상시에 안부전화를 안드려요무슨 일있으면 남편이 통화하니 자주 방문하는 대신 전화에선 자유로웠는데 아이가 폰을 가지고부터 매일 전화하시니 스트레스받아요 
주로 전화하시는 시각이 7~8시 사이쯤으로 항상 저녁은 잘 먹었냐 무슨 음식 먹었냐는 말부터 꺼내세요  학교에서 뭘배웠는지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매일 물어보시고요 절 바꿔달란 말은 한번도 없으셨지만 아이가 정직하게 뭘 먹었다 다 얘기를 하니 배달음식 시켜준날엔 제가 눈치를 보게돼요남편한테 참다가 3월중순쯤 시어머니 전화 얘기를 꺼내본적 있어요  남편은 항상 9시 전후 퇴근이라 직접 전화하는걸 못봤다가 저희가 시댁 안간 주말에 아이한테 전화하시는걸 남편이 처음 보게되어 그날 저녁에 남편한테 아이가 매일 통화하는게 은근 스트레스라고하니 돌아온 말이 유일한 낙이 손주한테 전화하는걸텐데 어쩌냐는 말이었어요      저흰 외동 확정이고 시누이는 서른넷인데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어 손주가 저희아이 하나뿐이에요 시누이가 늦게라도 결혼해 아이를 낳아도 성씨가 다른 손주가될테니 친손주는 우리아이 뿐이겠죠 
아이를 이뻐하시니 제가 참고 놔둬야 할까요? 저도 스트레스지만 아이도 매일 전화오는걸 슬슬 귀찮아 하는게 보이니 문제예요 한달에 적어도 세네번은 보니 일주일에 한두번만 전화하셔도 될텐데 시어머니가 스스로 조절할 생각이 없으시니 남편이라도 얘기해줬으면 했는데 남편이 시어머니 편을 들어 지금까지 쭉 전화가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어요    매일 통화하시는거 좋게 해결하는 방법 있을까요? 남편한테 다시 얘기해볼까요? 저처럼 이런경우 있으셨던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https://m.pann.nate.com/talk/365878598?currMenu=category&page=2&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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