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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만우절 장난인 줄'...목사 등 4명, SNS 방송 중 무장괴한에 납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571275


아이티에서 예배가 진행되던 도중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쳐 교회 관계자들을 납치했다. 이 현장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신도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 일간지 마이애미헤럴드 등에 따르면 납치 사건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저녁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에 있는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서 발생했다. 교회 관계자들은 '15일 간의 추수감사절과 찬양'이라는 주제로 2시간 20여 분 동안 예배를 이어가고 있었다.

생방송 영상을 보면, 목사가 설교하던 도중 노래하던 남녀 성가대원이 갑자기 깜짝 놀라 몸을 피하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어 검은 셔츠를 입고 기관총을 든 남성이 다가와 이들을 위협한 뒤 모두를 끌고 사라진다.


예배일이 만우절이었던 탓에 예배를 지켜보던 교인들은 영상이 '만우절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납치는 연극이나 만우절 장난이 아닌 실제 상황이었다.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여성 2명은 필사적으로 탈출했으나 목사 등 교회 관계자 4명이 무장 괴한에 납치돼 어디론가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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