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이슈 "그 심정 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 두 번 상처 주는 말은

조금 위로가 되는 말

①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②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③함께 하는 마음으로 저도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④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⑤마음 속에 잘 간직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⑥잊지 않고 가슴에 깊이 기억하겠습니다.

⑦힘이 되어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⑧정말 안타깝고 애석합니다.

⑨너무 힘드실 것 같아 애통합니다.

⑩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물론 조심할 표현도 있다. 첫 번째 금기어는 ①'좋은 곳에 갔을 거다', '더 편한 곳에서 쉬실 것이다' 같은 상투적이고 진부한 위로의 말이다. ②'지금 어떤 기분인지 안다'와 같이 섣불리 가족의 심경을 추측하거나. ③'곧 좋아질 거다', ④'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하지 않냐' 같은 표현도 상실감을 자극하는 표현이다.


이밖에 ⑤'아마 하늘에서 더 빨리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⑥'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은 곳으로 갔다고 생각한다', ⑦'신의 뜻일 수도 있으려니 생각해보라' 등 참사를 합리화하는 말들도 "위로가 안된다"고 경고했다. ⑧'시간이 약'이란 상투어도 대표적인 금지어다.


조성준 교수는 "정확히 100%의 공감이라는 건 사실 어려울 수 있다"며 "(섣부른 조언이나 설교는) 오히려 더 반감이 들거나 상처를 주게 되는 언행"이라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 '극복하도록 노력하셔야 된다', '너무 잘하고 계신다'처럼 희생자 가족에게 특정 애도 방식을 강요하거나, 평가해서는 안 된다. 어린 동생에게 '이제는 네가 이 집의 어른이다'라고 부담을 주거나,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새 자식을 가지라'와 같은 조언도 절대 해선 안 될 말들이다.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2110614250005653?did=MN


2차 ㅊㅊ ㄷㅁㅌㄹ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