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지친구들보고 내친구랑 알아서 잘 해보라고한 남자친구

방탈 죄송합니다.

이곳이 화력이 좋아서 한번 올려봐요.

모바일 작성이라 오타나 맞춤법 양해 부탁드려요.

1년 반 정도 만났고

남자친구는 이게 이렇게까지 화낼 일이 아니라고 하고

저는 화가 안풀리는 상황입니다.

상황을 말하자면

제 친구 A

남자친구의 친구들 무리 B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술을 먹고 놀았고 그 자리가 끝난 후

저와 만나 다른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A와 모르는 친구 두명이 같은 동네 다른 술집에서 술을 먹고있다고 해서

저는 남자친구 술자리가 끝날 때 까지(5분)

A에 얼굴만 보러 잠깐 들렸었습니다. (가게 밖에서)

그리고 남자친구가 A가 먹고있는 술집 앞으로 왔고 제가 가자고 손을 잡자

B들이 오기로 했다며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왜 기다리냐고 묻자 자기가 그냥 같이 오자고 했다고 합니다.

저랑도 아는사이기에 잠깐 기다려줬고 B들과 인사도 나눴습니다.

그랬는데도 남자친구가 가질 않길래 왜 안가냐 뭐 하고있는거냐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B들은 유리창 너머 가게 안을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남자친구는 자기가 B들에게 저의 친구들이 여기서 술을 먹고있으니 알아서 잘해봐라 라고 말했다고 지입으로 얘기했습니다.

저는 기가 차서 남자친구 손을 끌고 다른곳으로 가 싸웠고

남자친구는 장난으로 얘기한거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사과를 했지만

저는 실망이 커서 아직 풀리지않았고, 남자친구는 이제와선 그렇게 화낼일이 아니다,

B들이 거기서 진상을 부린것도 아니고 술먹자고 추근덕 대지도 않았다.

이렇게까지 기분 나쁠 일인지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A도 남자친구가 있고 A와 같이 있던 친구들은 저와 친하지도 않은데..

또 제가 남자친구에게 얘기 했던건 잠깐 A에 얼굴만 보고있겠다가 다였습니다.

게다가 B무리중 한명은 제 다른 친구와 헤어진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이였고,

저는 장난으로 한 말이라기엔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