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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친이랑 10만원짜리 밥먹고 사무실에 자랑한 썰

예전의 남친(현남편)이랑 1인당 10만원쯤 하는 밥을 먹음.
회사가서 자랑함.
(부서가 나뉘어져있었는데 작은 회사라 우리부서는 4명)
나보다 10살많던 부장님 왈........
"그럴돈 있으면 부모님 용돈이나 드려라" 하심.
"부모님 용돈 드리는데요??" 라고 대답함.
생신, 어버이날, 명절에는 드리니까 그리 대답함.
그랬더니 부장님 왈........
"원래 드리는돈에 10만원 더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겠냐?"
하심.

더이상 대답안함.
용돈10만원 더받는다고 뭐 얼마나 좋아하시겠음?
10만원 더받는다고 생활이 달라짐?
우리부모님 돈10만원 아쉬운분들아님.
용돈 10만원 드리면 그런갑다.......
용돈 20만원 드리면 그런갑다........하시는 분들임.

내가 내 삶을 즐기지않고
그럴돈으로 부모님한테 다 용돈으로 드리는게 효도임?
난 잘 모르겠음.

애낳고 살아보니
내자식이 자기삶을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음
부모챙기겠다고 자기 즐거운거 포기하고 사는거 싫음.

그 부장님의 얘기가
살다보면 문득문득 생각남.
뭔가 되게 이해안되는 얘기라서 그런것같음.

그냥.......
그런사람도 있다고 얘기하고싶었음.
판에 올라오는 수많은 사는 이야기라 생각해주셈.
악플은 상처받아요 ㅠ

https://m.pann.nate.com/talk/366364071?&currMenu=category&vPage=1&order=N&stndDt=20220527&q=&gb=d&rankingType=total&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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