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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친 어머니께서 도우미노래방을 운영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7살이고 2년 가까이 연애하고있습니다. 남친은 동갑이고요.

남친은 이혼가정이고 어머니께서 노래방을 운영하십니다. 그런데 그 노래방이 도우미를 부르는 노래방이었던 것이죠.

어머님은 쾌활하신 분이고, 남친도 자라온 환경이 있기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마음다짐이 있으며 성매매에 관련해서는 질색합니다. 다만 이혼 후 홀로 자신을 키우려고 노력하신 어머니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워합니다. 그것이 도우미노래방이더라도요.

연애 초에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 속이기 싫어서 저한테 말했답니다. 그때는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는데, 막상 결혼 문제가 나오기 시작하니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아직 제 부모님은 이 사실을 모르세요. 좋아하시지 않을거 아니까 말씀 안 드렸지만 제가 이 사람과 결혼을 해도 될 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환경이 걸림돌이 되어 이별하게 된다면.. 그것또한 많이 착잡하겠죠.
제 부모님도 저를 귀하게 키워왔기에,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겁니다. 모든 딸자식분들을 키우신 부모라면 공감하시겠죠.

전 어쩌면 좋을까요. 이 사람이 좋다가도 왜 평범하지 않을까..하며 원망스럽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https://m.pann.nate.com/talk/366363549?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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