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네 남친 뭐하냐"…악플 테러 당한 권창훈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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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를 상대로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권창훈(김천 상무)과 그의 여자친구에게까지 악성 댓글을 쏟아냈다.

권창훈은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치러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에 선발 출전했다. 권창훈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득점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권창훈은 후반 12분 이강인(레알 마요르카)과 교체돼 나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은 이강인이 교체돼 들어가자마자 조규성의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들어 권창훈을 비교했다.

이들은 권창훈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롯해 그의 여자친구인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 SNS를 찾아 악성 댓글을 남겼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이수날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들에는 댓글을 달 수 없는 상태다. 무분별한 악플을 차단하는 조치로 보인다.

아직 댓글 작성이 가능한 이수날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악성 댓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몇몇 누리꾼들은 "네 남친 권창훈", "네 남친 뭐하냐", "국대 오지 마", "둘 다 귀국하지 말아라" 등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