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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주말 아침부터 시부모님 영상통화 … +추가

6살 아들 하나 있고 맞벌이 하는데요
오늘 아침 8시부터 영통 거셔서
저보고 아직도 안일어났냐 아침 먹어야지
하시며 손자 찾으시길래 자는 아이 깨워 눈꼽 떼고
보여드리니 “할미가 너가 보고 싶어서 울었어”
“오늘 할미 보러 올거지?” 하시는거에요
5/8일 어버이날에 뵙고 왔는데 …

암튼 남편이 안된다고 장인어르신 계신
추모공원에 다녀올거라 했더니
“나 있잖아 밤에 자다가 ㅇㅇ이가(손자) 꿈에 나왔는데
너무 보고 싶어서 서럽게 울었어”
“엄마 보러 좀 와” 하시고 아버님은 옆에서
아무말 없이 그냥
화면으로 저희애 얼굴만 보십니다
어머님이 원래 좀 예민하셔서
아이가 2살때 문화센터 데리고 갔다가
찡그리며 우는게 귀여워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손자가 우니까 마음이 아파서 가슴치며 엉엉 울었다고
아이 좀 울리지 말라고 저에게 말씀하신적도 있어요 ….
스트레스 받네요
눈물이 나서 운다는데 뭐라해야하나
난감해요 참 …
이런 시어머니 또 계신가요?

https://m.pann.nate.com/talk/366289679?currMenu=category&page=1&order=N


+)조금만 서운하게 해드리면 울고불고 난리셔서
오전이든 밤이든 전화오면 다 받고
오라고 하면 가고 했어요
제가 잘못이네요 결혼 8년차인데
이제라도 정신차릴게요
참고로 결혼할때 예단비 원하셔서 드렸더니
금반지(커플링) 하나 해주셨고
다른 지원 없었어요
(시댁이 부자인거 아니냐 하셔서 …)
워낙 가난하셔서 결혼하자마자 저희가
보험 다 넣어드렸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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