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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약혼 반지 반띵하자고 했다가 욕먹는 중인 일남

30대 기술계 공무원입니다. 결혼 정보 사이트에서 알게된 5살 연하의 치위생사와 약혼했습니다.


그녀가 "코로나로 결혼식도 못 하니까, 기념으로 약혼 반지를 받고 싶어. 싼 거라도 괜찮아" 라고 하여, 그녀가 지정한 가게로 같이 보러 갔습니다.


가게는 브라이덜 쥬얼리 중에서는 리즈너블하고 20대에게 인기가 있는 브랜드인 것 같았지만, 약혼반지는 싼 것도 17만엔(한화 약 170만원) 정도 해서 놀랐습니다.


그녀가 "싼 것도 괜찮다"라고 말하고 있었기에, 쇼핑몰에 있는 가게에서 2~3만엔 정도의 반지를 사는 것을 떠올리고 있었어요.

그녀는 치위생사이니 직장에서는 반지를 낄 수 없고, 다이아는 진주와 달라 관혼상제에서도 착용하기가 힘들어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다이아몬드는 구입한 시점부터 자산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옷장에 처박아두는 것 밖에 되지 않아요. 17만엔을 전부 부담하는 것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약혼반지의 반액 정도의 답례품으로 맞춤 정장이나 시계를 선물하고 싶어" 라고 말해줬기 때문에 "딱히 가지고 싶는 게 없으니까, 약혼반지를 반 정도 부담해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약혼반지를 반씩 부담하자니 말이 되냐"며 기분 나빠했어요.


이제까지 데이트도 더치페이였고 싫은 얼굴 하나 보이지 않았던 그녀. 본성을 본 것 같습니다. 여성의 약혼반지에 대한 마음은 이렇게나 강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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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더치페이.

코로나로 결혼식 안 함.

17만엔짜리 약혼반지 반띵ㅋ

다이아는 가치가 웅앵

본성 운운까지 진짜 가지가지 한다고 봐야....


일본에서도 남자 너무 찌질하다고 저런건 결혼 해주면 안된다고 개욕먹는 중.


보통 일본에서 약혼반지는 30~50만엔 정도가 일반적이고 여성쪽은 그 반정도 금액의 예물을 한다고 함. 아니 일단 일본에서 학생 아닌 직장인끼리 만나면서 더치페이인 경우도 드묾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ㅊㅊ ㄷ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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