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버릇이 없는것 같은데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어제 시부모님하고 밥을 먹었습니다.제가 임신하고 입덧때문에 한동안 같이 밥을 못먹어서입덧 끝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같이 식사를 했어요.
시아주버님과 형님이 퇴근이 늦어 조카들도 같이 먹을까 물어보니아주버님네가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갑다 했어요. 작은애는 시어머니집에 있다고 해서 저희가 같이 데려오고아주버님하고 형님,큰애가 뒤에 왔어요.
작은애가 평소에도 밥을 잘 안먹고 또래보다 작은데밥 먹을때마다 항상 어버님이 잘 챙겨주세요. 제 남편도 챙기고, 근데 아주버님이 오셔도 애기를 안챙기고 본인 밥 먹더라구요?
아버님하고 제 남편이 애기 밥 시중들고애가 핸드폰 게임하면서 밥 먹고 있는데숟가락에 밥이랑 반찬을 떠놨어요.식으라고 앞접시에요.
핸드폰 게임하면서 먹으니까 숟가락 안보고 먹는데, 덜 식었었나봐요입에 넣으려다가 뜨거워서 숟가락 내려놓다 떨어졌어요[제 시점엔 숟가락 상에 던진거였어요. 숟가락이 팅겨 떨어졌거든요 ]
그리곤 울려고 하면서 작은아빠를 때리네요?
근데 아무도 안말려요.아주버님 형님 아버지 어머니 다 보고계신데.
제가 보기엔 밥상예절이랑 행동 버릇이 없는데여자손이 귀한집이라서 그냥 다 받아줘서 저러는거 같은데
남편은 아니다 자기가 건들어서 그런거다. 애한테 왜그러냐 하면서때려도 안아프다, 항상이렇게 장난쳤따하면서 자기 탓을 하네요.
제 친조카가 아니여서 그런다고. 
친조카고 아니고를 떠나서 엄마아빠가 있는데도 자기 자식 안돌보고 편하게 밥 먹고 케어를 다른 가족들이 하더라구요.
여러번 보았을때도 이런순이였고, 저도 첨엔 애니까 그런갑다 하고 넘겼는데
년수가 지나도 똑같거나 더 함부로 작은아빠한테 행동하는데
제가 조카가 없어서 이해를 정말 못하는건지..진짜 어제 딱 밥먹을때만 적어놓은거고 평소에도 소리를 막 지르고 다니더라구요.
작은애가 초등학생 2학년입니다.어린 나이긴 하지만 저 나이때 애들이 다 저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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