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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명동 40년 '떡볶이 명소' 철거…대만학교·노점주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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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교 인근 공인중개사 김 씨는 "학교 사유지에 걸쳐있는 노점상을 철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가게를 잃은 노점 측은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부모님께 물려 받아 가게를 운영해왔다는 B 씨는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이렇게 철거를 당하다니 너무 충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수십 년 전부터 운영을 해왔는데, 소학교 측과 단 한 번의 갈등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면서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최근 영업을 재개했는데, 언제부턴가 용역 업체 직원들이 와서 '철거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B 씨에 따르면,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소학교 측은 노점이 있는 방향으로 건물 출입구가 생길 것이라면서 공사 업체를 통해 계속해서 노점상에 압박을 가해 왔습니다.


그는 "아무리 사유지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합의도 없이 갑작스럽게 철거를 하는 게 가능한 일인지 궁금하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716407?sid=102



노점상들은 학교 부지 일부와 명동4길 일대 도로 일부를 무단 점유해 매년 4000만원 가량의 도로 변상금을 납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수년간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했다"며 "노점들이 무단으로 땅을 차지하고 있던 셈"이라고 했다.


(중략)


중구청 관계자는 "명동실명제 노점 외에는 사실상 합법적인 운영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실명제 등록이 돼있는 곳들이 아니라서 구청에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없지만 시민들의 통행을 위해 소학교측에 적치된 잔해물을 정리하라는 내용의 원상회복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1617310357193



철거 전 모습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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