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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펌글] 그 유명한 a thousand miles 노래 탄생 비하인드 알았냐

https://hygall.com/517740958

https://youtu.be/GLO_57IV6Zc



3:20 쯤부터 바네사 칼튼이 도입부 영감 떠오르던 거 설명하는데 진짜 개천재긴 하다
원래 발레 배우러 어릴 때 뉴욕에 갔다가 학교 시스템에 너무 안 맞아서 음악으로 도피했고 연주할 때 춤출 때랑 다른 느낌이 있었대 규칙도 없고. 17살쯤 여름방학 때 본가에서 부모님 방에 있는 피아노로 이 노래를 작곡했음 오랫동안 메인 파트가 머릿속에 있었는데 도입부 쳤을 때 주방에 있던 어머님이 야 이거 대박이다 했다 함ㅋㅋㅋㅋㅋ 다른 파트는 도입부의 변형이래
가사는 어떤 줄리어드 학생한테 반한 얘기라는뎈ㅋㅋㅋㅋ 자기는 너무 부끄러워서 말도 못 걸고 감히 사귄다는 건 상상도 못했대 지금 유명배우라 절대 누군지 말하기 싫다고 당사자도 모른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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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식당 알바하고 있었는데 음악으로 먹고 살고 싶었다 함 이 노래로 녹음계약을 하고 싶어서 데모를 만들었고 유명 레이블이랑 하기로 했는데 담당자랑 잘 안 맞아서 잘 안될 뻔했지만 론 페어가 데모 듣고 한시간반동안 도입부 계속 구간반복하고 이거 진짜 대박이라고 생각해서 프로듀싱 맡았다 함

그리고 이 사람이 이 노래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느 부분에 뭘 해서 쩌는지 10:40 부터 분석 설명하는데 개흥분하면서 이거지!!!!! 여기가 ㅈㄴ 쩐다고!!!!!! 계속 이렇게 말해서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피아노만 나오다가 그 다음에 피아노랑 드럼만 나오고 그 다음에 베이스도 들어가고 그 다음에 세 음이 오케스트라까지 들어감 계속 텐션이 올라가는 걸 의도했다 함 막 패들링을 계속 하면서 다음 파도를 기다리다가 파도 딱! 타고 서핑하는 그런 느낌으로
붐!!!! 이게 최고지!!!! 바네사 목소리가 다시 딱 나올 때! 지갑이 열린단 말야!!!! pass me by 이렇게 해야 한다고!!!
이러는데 완전 오타쿠 그 잡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당시 너튭도 없고 팈톸도 없고 지금처럼 노래 쉽게 홍보 못하던 때라 엠티비에 나와야 해서 뮤비도 신경써서 기획했는데 엘에이 전역을 피아노 연주하면서 돌아다니는 컨셉으로 찍었고 빵 터져서 화제가 되고 있었음
거기다 화이트 칙스 삽입곡으로 선정되면서 완전 대박 유행이 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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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네사칼튼은 원하던 대로 가수로 먹고 살게 됐고 ㄹㅈㄷ가 되었다는
옛날에도 도입부부터 꽂혔었는데 모든 사람이 그렇게 느낀 게 신기하고 음악의 힘이 진짜 이런 거구나 싶다 다 통해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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