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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오컬트 중학생때 수련회 조교가 해준 얘기

중학생때 주금산이라는 곳 근처로 수련회를 간적이 있어

산 이름도 그래서 실제로 존재하나 방금 검색하니 다행히 맞네ㅋㅋㅋ

암튼 산 이름도 이름이다보니 애들끼리 조금 무섭다 이런 소리도 나오고 그랬는데 이제 산 근처니까 둘째날에 등산일정이 있었어 근데 몸 약한 애들은 빠질 수 있어서 난 빠졌어 진짜 등산을 싫어했기도 했고 몸도 안좋아서

그래서 안가는 애들 또 엉뚱한곳으로 빠질 수 있으니까 여자 조교님 한분이 애들 모아다 강당에 인솔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역시 조교님도 어리고 하다보니 괴담이야기로 빠짐

그때 조교님이 그러심 여기 산 이름이 주금산이라 그런지 죽음이 연상되어서 실제로 이 수련원에 무서운 얘기가 있다

이 수련원 근처에 우물이 있어. 폐쇄된건데 창밖으로 볼수가 있음 

예전에 한 여학교에서 너네처럼 수련회를 왔다. 근데 한 아이가 왕따를 당했는지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않고 조용히 일정만 따라다니는 애가 있더래

그래도 괴롭힘은 당하는것 같진 않아서 그냥 냅뒀는데 둘째날 밤에 일이 일어났대. 그 아이가 방에서 밤하늘을 보면서 고개를 쭉빼고 있었대. 근처 애들이 들은걸론 혼잣말로 별이 참 많다 이러면서 있더래 근데 그 애가 아래를 보면서 어?하면서 당황하는것 같더니 갑자기 아래로 쑥 떨어지더래. 애들 다 당황해서 난리가 났고 선생님들은 밖에 나가보고. 근데 아이가 없었고 같은 방 애들은 무서워하고.

그리고서 시간흐름이 어떻게 된건지는 좀 까먹었는데 어떻게하다가 아이시신이 우물안에서 발견됐어. 근데 그 우물은 폐쇄된거잖아...

그 후에 또 시간은 흘러서 다른 학교가 수련회를 왔어. 그리고 활동을 하는데 한 아이가 귀찮기도 해서 아프다고 핑계대고 방에서 잠을 잤대.

좀 자다가 설핏 정신이 들었는데 방 안에 누군가 양치질을 하는 소리가 나더래 그래서 아 애들 끝나서 왔나 하고 몸을 바로 누웠는데 이제 수련회 방이다보니 불끄면 낮에도 좀 컴컴한 느낌 나잖아?

한 아이가 자신 옆에서 양치질을 하더래. 근데 암만봐도 같은 방 쓰는 애가 아니야. 그래서 누구지?아직 꿈인가?하고 올려다보는데

양치질을 하던 애가 갑자기 누워있는 자기 얼굴쪽으로 허리를 쑥 숙여서 얼굴을 바짝 대더라는거야.

누워있던 애는 얘가 산사람이 아니라 귀신이구나 하는순간 기절해버림


진짜 많이 까먹어서 못쓴것도 많은데 마지막에 허리숙인 부분에서 진짜 무서워서 애들 다 소리질렀음ㅋㅋㅋㅋ

근데 새벽에 우리도 막 이상한 소리 많이 듣기도 했고 나중에 동생도 이 곳으로 수련회 왔는데 새벽에 모르는 여자애가 방 구석에 앉아있던걸 봐서 무서웠다 그런걸로 봐선 진짜 뭔가 있었나봄

주금산 근처 수련원 그래서 난 아직도 못잊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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