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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펌글]여성의 낙태가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https://hygall.com/518722511

범죄로 인해 강제로 임신하고도 출산을 결정한 여자와
자의로 한 임신을 중절로 스스로 끊어내는 여자,
둘 중 전자가 반드시 책임감 있고 도덕적인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면 다들 영화 "스왈로우"를 봐라...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헌터가, 자기 부정과 애정 결핍, 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남편의 가스라이팅을 겪는 모습을 무엇이든 삼키는 병인 이식증을 통해 표현한 영화임



스포주의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낙태를 죄책감 따위 없이 현실적이고 무던한 방식으로 그렸다는 점임

그동안 자신을 옭죄고 있던 굴레를 스스로 벗어 던진 주인공은 자유로운 일상 속에서 식사하고, 음료를 마시고, 중절약을 먹음. 그리고 공중 화장실에서 낙태 결과를 확인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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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련한 듯 덤덤한 얼굴로 거울 한 번 보고 나감.
그냥 평범하게.



이게 전부임
낙태를 했다고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도 아니고, 딱히 대단한 일도 아님. 그냥 전보다 더 자유로워졌을 뿐



감독이 남자인데도 페미니스트라 소재랑 주제 다 잘 살렸고 제작진 과반수가 여성 프로듀서라 그런지 연출도 깔끔함

페미 작품으로 추천 많길래 봤는데 후회 안함




그리고 헤일리 베넷 연기 미쳤어....명작이니까 꼭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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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말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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