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유머 [네이트판] 시댁 어디까지 맞춰줘야 하나요?

신혼부부이고 결혼한지 10개월차 입니다.

제가 결혼하고 5개월차때 한번 임신을 하고 계류유산 경험을 했습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 슬픔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제 삶이 너무 힘들 것 같아 현재는 이전과 같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부러 주변 사람들 까지 걱정해 티내지 않으려고 밝은척 하는것도 조금 있고요.



최근 시댁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죽기전에 손자는 보고 죽어야 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올해 환갑되세요.



유산하고 6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저에게 꼭 그래야 했나 싶고 서운 하더라고..



애기는 대신 낳아줄껀지 대신 키워 줄껀지 생각 들더라고요



저도 직장생활하는데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 합니다
저 작게 벌지 않거든요 ? 월 400 이상 법이다 제 직업을 하찮게 여기는 걸까요 ? 전업 주부 드립 칩니다.





그리고 시동생이 있는데 자꾸 시동생을 잘챙겨야 한다 합니다. 성인이고 본인이 알아서 할일이고 행여 챙겨야 한다면 그것은 부모의 역할 아닌가요 …



남편 회사에 동료인 여자가 있는데 그사람 안부를 남편에게 묻습니다 내가 옆에 있는데 대놓고요



또 자주 전화하라 합니다.
남편도 처가에 전화 자주 안하는데 말이죠



자꾸 줄타기 하듯 저에게 선을 넘습니다


남편과 사이는 좋습니다
시댁에서 결혼전에 둘이 잘살고 행복하면 된다 해놓고
진짜 둘이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잘 살고 있는데 왜이러는 걸까요?


제가 맘에 안들면 제발 그냥 내버려 두지 왜이리 스트레스를 주는 걸까요?


++++
참고로 결혼할때 시댁도움 1도 안받았어요 .

https://m.pann.nate.com/talk/366821484?currMenu=category&page=2&order=N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