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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오컬트 아리애스터 'Chooseok'

https://hygall.com/392764833

집성촌 마을입구 장승 입에 피칠갑. 천하대장군 클로즈업

여자식구들 대화도 없이 눈빛교환하며 음식준비
남자들은 tv 앞에서 떠들며 화투침
시누이 무표정한 얼굴로 도마 위에 닭모가지 식칼로 탕! 내리침

이제 막 시집 온 새댁은 예쁘게 핑크정장원피스 차려입고 왔는데
동태전 이백개 부치고 머리화장 다 헝클어짐
술 마시고 꼴린 신랑 손에 잡혀서 마당 뒤켠 으슥한 곳에서 야외섹스
멀리서 문틈으로 그걸 지켜보는 시어머니

남자들 식탁에서 갈비찜에 밥 먹음
여자들 주방에서 과일 깎음
새댁이 어머님 식사하시라고 하니 기름 냄새 하도 맡아서 입맛 없다함

새댁이랑 신랑이랑 시아버지 시누이 등 인원 몇명만 추려서 성묘 지내러 감

빈 말벌둥지 나옴
벌들 죽어있음
발로 툭툭차니 여왕벌 기어나와서 날아감

증조할아버지 묘 옆에 새로 파놓은 구덩이 여러개 있음
새댁이 이게 뭐냐고 하니까 시누이가 선산에 미리 자리봐둔거라고.

이상하다.. 여기고 집에 돌아오니 식탁 밑에 남자들 거품물고 혀내밀고 뒤져있음
시아버지 아니...! 하는 순간 뒤에서 낫으로 목베임
새댁 비명 지르고 기절
신랑이 천천히 뒤를 돌아보자 피 뒤집어쓰고 환하게 웃고있는 시어머님


밤이 되었음
보름달 환하게 떠있고
여자식구들 소복 입고 강강수월래
가운데는 시체가 어지럽게 쌓여서 타닥타닥 불타고 있음
새댁도 흰 소복 입고 눈 풀고 웃으며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동 튼 새벽녘
사대독자 신랑 솟대에 매달려 죽어있고 위에 까치가 까마귀처럼 울면서 날아다님

초록저고리 다홍치마 입은 새댁이 부른 배를 잡고 천천히 마을로 걸어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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