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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해자 반성만 하면?…피해자 모르게 지워지는 '학폭 기록'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60170


고등학교 골프부에서 학교 폭력을 당했던 A군은 최근 가해자 이모 씨가 대학에 입학했단 소식에 다시 한번 무너졌습니다.

이씨가 학교에서 받았던 처분은 '출석 정지'.

이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남은 학교 폭력 기록은 졸업한 뒤 2년 뒤에나 삭제할 수 있어 적어도 두 해는 입학에 불이익을 받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가해자 이 씨의 학생부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직전 심의가 다시 열렸고, 학교 폭력 기록은 완전히 지워졌기 때문입니다.

[골프부 학교폭력 피해자 어머니 : (가해자의) 개선이라든가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때 지워줄 수 있다고 하는데 (가해자 측은) 단 한 번도 미안했다, 잘못했다고 하지 않고 '유감이다'라고만…]

충격적인 건, 이씨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이런 식으로 피해자 몰래 기록을 지우고 있다는 겁니다.

[학교폭력 전담 교사 :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삭제를 많이 해주죠. 학부모님들의 요구가 많으세요, '빨간줄처럼 느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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