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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쿠팡서 540만원짜리 '맥북' 샀는데 '철판'이 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80218?sid=101


지난 2월 중순 쿠팡에서 애플의 최고급형 노트북 컴퓨터 '맥북프로'를 구입한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비닐포장을 뜯고 상자를 열었는데 맥북프로가 있어야 할 자리에 맥북프로와 크기·두께·무게 등이 흡사한 '철판'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중략)

쿠팡 측은 반품 제도를 악용한 일부 고객의 '어뷰징'(남용) 행위로 파악했다.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인 B씨가 A씨에 앞서 맥북프로를 구입한 뒤 맥북프로만 빼고 철판을 넣고 반품 한 사례다. B씨는 맥북프로 2개를 구입한 뒤 모두 반품했다. 쿠팡 측은 반품으로 되돌아온 제품 2개의 내용물이 철판 등으로 바뀐 것을 확인하고, B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쿠팡은 로켓와우 멤버십 혜택 중 하나로, 사용한 제품이어도 30일 이내에 무료로 반품을 받아주고 있다. B씨는 쿠팡에 맥북프로 두 대를 반품하며 비닐포장까지 씌워 새제품인 것처럼 꾸몄다. 비닐포장이 뜯긴 경우 쿠팡이 반품된 물건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고 A씨 측에 물건이 재판매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비닐포장이 벗겨지지 않은 것을 확인한 쿠팡이 온전한 제품으로 오인하고 새제품으로 판매해 발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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