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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트판)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를 예약했는데 친구와 저, 둘 다 성폭행 당했습니다.

1. 저와 제 친구는 타이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저희는 마사지샵 어플(마통)을 통해 건전마사지샵을 예약했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저와 제 친구는 마통이라는 어플을 통해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A마사지샵”을 예약했습니다. “A마사지샵”은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도 검색되는 업체였음은 물론 후기도 존재하는 “건전” 마사지샵이었습니다. 끔찍한 일을 당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2. 저는 성폭행을 당했고, 친구는 유사강간을 당했습니다. 



저와 친구는 어플을 통해 A마사지샵에서 “타이”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샵을 방문했을 때 카운터에 있던 남자는 저희에게 “보통 아로마 마사지를 받고 타이마사지는 좀 아플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제 친구는 “괜찮아요. 그냥 타이로 해주세요” 라고 말을 했지만, 자꾸 아로마쪽으로 강요를 했고 결국엔 아로마를 받기로 하고 제 친구가 결제를 하였습니다.

 

카운터에 있는 남자는 저희에게 “지금 커플룸은 꽉 차있어서 2명이 동시에 마사지를 받을 수 없으니 각자 다른 룸으로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제 친구는 각자 다른 방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고, 제 방에 한국인 남자가 마사지사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사지를 받다 노곤해져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눈을 떴을 때, 마사지사로 알고 있었던 사람한테 힘으로 제압당하고, 강간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놀랐지만 제가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이면 밀폐된 공간에서 폭행을 당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반항도 하지 못했습니다. 성폭행범은 끝까지 성행위를 이어갔습니다. 두렵고 무섭고 죽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강간범은 무차별적으로 저를 성폭행했고, 저는 그 성폭행범이 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황급히 친구와 마사지샵을 빠져나갔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밖에 나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친구도 똑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합니다. 다행이라고 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친구는 잠이 들지 않아 성기를 삽입당하거나 하지는 않고, 친구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 성폭행범이 강제로 손가락을 삽입하는 정도의 피해에 그쳤다고 합니다. 저와 제 친구는 마사지샵을 나와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실제로 성기 삽입까지 이루어진 피해를 당한 저는 (DNA,정액)채취, 혈액검사 등 해바라기 센터와 단원병원에 가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저의 성폭행을 당했다는 걸 알게된 남자친구는 분노했습니다.


3. 성폭행범은 제 남자친구를 자극시켜 자신을 때리게 했습니다.

 

저를 성폭행한 사실을 알게된 남자친구는 격분하고 흥분하였으나 제가 신고했고 처벌받게 할거라고 대응하지 말라고 하여 화가 나도 참고 제 걱정만 하며 있던도중, 제 남자친구에게 성폭행범이 수차례 연락와서 만나자고 하였으나, 제가 만나지말라고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하였고 전화가 10통정도 더 왔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성폭행범이 사과하겠다 문자도 오고 전화도 계속와 결국엔 제 남자친구와 제 남자친구의 지인3명이랑 성폭행범이랑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폭행범은 사과하겠다고 만나자고 해놓고서는 처음부터 녹음기를 몸에 숨기고 CCTY있는 곳에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막상 만나니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가해자가 농락하는 것 같은 행위에 제 남자친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폭행범은 처음부터 그걸 노리고 만나자고 한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는 성폭행범을 저희집 근처로 데려와 사과를 시켰습니다. 근데 이 모든게 성폭행범이 유도한 것이고 가해자가 경찰에 제 남자친구를 폭행으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성폭행범들은 안산 단원구에서 마사지샵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로 경찰들과 연이 깊어 수사를 연기시켜달라고 하는 요청을 하고, 경찰들은 바로 수사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는 제 남자친구 진술을 들어주지 않고 성폭행범의 폭행진술만 믿고 일사천리로 수사가 진행되어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4. 제 남자친구는 구속됐지만 성폭행범들은 한 달 가까이 구속은 커녕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2년 4월10일 마사지샵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성폭행 이후 경찰서에 바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선변호사와 여청계에선 18일 동안 연락도 없고 내용조차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2022년 4월10일 마사지샵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성폭행 이후 경찰서에 바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선변호사와 여청계에선 18일 동안 연락도 없고 내용조차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성폭행범이 조사는 받았는지, 구속은 됐는지, 사건이 처리되고 있는지 여청계에선

아무런 연락이 없고 통화도 안 되어 답답한 전, 청문감사실에 직접 찾아가 사건경위를 여쭙고 제 상황을 말했더니 청문감사실에선 ‘여청계에 말을 해놓을테니 조만간 전화 올거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뒤 여청계에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성폭행범을 체포하러 갔으나 문을 안열어줘서 그냥 왔다.”라는 답변을요..

성폭행범이 제 남자친구에게 수십차례 통화를 걸면서 만나자고 했을 때 말이죠..

 

저와 제 친구에게 발생한 이 사건은 단순한 강간이 아닌 특수강간에 중범죄이고, 구속수사에 조사도 빠르게 진행된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구속도 안되고, 피의자 조사는 한달이 되는 시간동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수사촉구요청서를 작성하여 전달하러 갔으나 청원감사실이나 민원실은 서로 책임을 돌리며 안 받는다고 하며 수사촉구요청서를 반려했습니다. 전 그 당시 수치심을 느껴도 꾹 참고 직접 전달하러 갔는데 어느 곳에서도 요청서를 받아주지 않아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되었지만 그냥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폭행범은 CCTV 있는 곳으로 제 남자친구를 불렀고, 만났을 당시 녹음기를 몸에 숨기고 모든 대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는 자신에게 불리한 대화는 전부 편집한 채 남자친구가 흥분해서 욕설을 하고 때린 부분만 편집해서 제출했습니다.

 

저의 남자친구는 23세로 양가 부모님께 서로 인사도 드리고 좋은 관계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남자친구 아버님이 사업 실패로 불운한 환경에서 부모님의 이혼과, 3년전 어머님의 대장암수술과 항암치료로 힘든시절을 겪고 방황도 하였으나 검정고시를 본 뒤, 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삶을 꿈꾸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휴학계를 내고 아프신 어머님과 동생을 위해 물류창고, 일용직으로 일을 하며 저와 남자친구는 서로 의지하면서 힘들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성폭행을 당하게 되고, 저와 제 남자친구는 걷잡을 수 없이 힘든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에 구속과 성폭행을 당한걸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대체 전 누구한테 하소연을 해야할까요. 주변사람에게 차마 말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제 남자친구 하나뿐입니다.

성폭행범은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고 힘든 시기에 저와 제 남자친구를 갈라놓게 하였습니다.

물론 폭력은 어떠한 형식으로도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저는 제 남자친구를 탓할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남자가 자기 여자가 성폭행 당했는데 화가 나질 않을까요…


부디 건전마사지샵이라고 홍보를 하면서 성폭행하는

극악무도한 성폭행범들을 단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https://pann.nate.com/talk/366212319


가해자가 경찰이랑 뭐 있는거 아님???? 심지어 가게 정상영업 중이래...


ㅇㅇ |2022.05.13 22:51피해자 지인입니다 수사가 안되는 이유는 강간범이 입원을 해서 그렇다는데 정말... 멀쩡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강간범은 폭행 피해도 없고 멀쩡한데 왜 수사가 안될까요? 진짜 답답합니다. 가게도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구요. 이게 뭔 일인지 정말 황당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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