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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자가 누워서 이기는 비결” 中 속옷광고에 비난 쇄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415132


중국의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중 한명인 리단(李誕·31)은 지난 24일 중국 속옷 브랜드 유브라(Ubras)를 홍보하며 ‘여성이 직장에서 쉽게 누워서 이길 수 있는 장비’라는 표현을 사용해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해당 광고를 웨이보에 게시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일부는 ‘직장 내 구명조끼’(workplace life jacket)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작성하며 “여성이 밤새 직장에서 일하고 회의하는 모든 노력이 무의미하다는 뜻이냐” “모욕적이다” “여성의 속옷으로 어떻게 직장에서 쉽게 ‘누워서’ 이길 수 있는지 알려달라”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유브라 측은 관련 광고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웨이보에 사과문을 올렸다.

유브라 측은 “자사 제품이 너무 편해 여성들이 일과 일상생활에서 피로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의도를 표현하려 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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