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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톡에는 "정인이 종일 굶겨봐" "신고한 X 누구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0887923


정인이가 입양된 지 한 달 뒤인 지난해 3월 4일 양부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입니다.

양어머니 장 씨가 정인이를 가리켜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안아주면 안 운다"고 말하자 양아버지 안 씨가 "귀찮은 애"라며 욕을 합니다.

이틀 뒤 장 씨는 "온종일 신경질, 대신 오늘 폭력은 안 썼다"며 일찌감치 아이를 학대한 걸로 의심할 만한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정인이가 음식을 안 먹는다"는 아내의 하소연에 안 씨가 "하루 종일 굶겨보라"며 학대를 부추기는 듯한 답을 보내기도 합니다.

정인이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을 때는 "신고한 사람이 누구냐" 욕을 하고, 정인이가 숨진 다음 날에는 부검 결과를 묻는 지인에게 "결과가 잘 나오도록 기도해달라"며 학대 사실을 숨기려 하는 등 반성이나 후회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양부모가 휴대전화에서 삭제했던 400여 건의 카톡 대화 내용을 복원해 공개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근거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며 장 씨에게 사형을, 이를 방관한 안 씨에겐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공범 수준이구만 양앱은 꼴랑 저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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