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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달의민족으로 27kg ‘물폭탄’ 주문…“손 떨려서 운전도 못해요”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6/0001823632?ntype=RANKING


“‘물 폭탄’ 한번 맞고 나면 손이 후들거려서 바이크 핸들 잡는 것도 힘듭니다. 배달통 안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서 오토바이 발판에 두고 배달해야 합니다.”

배달 앱을 통한 소비자의 과도한 물 주문에 배달 라이더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생수, 주스 등 음료류는 택배 기사들도 기피하는 고난도 배송 제품이다. 배달 앱의 경우 오토바이가 주요 운송 수단인 만큼 음료류 배달이 더욱 어렵다.






19일 배달 기사들의 커뮤니티에서 ‘27kg 물 폭탄’ 주문이 화제를 모았다. 생수류 12개 제품군에서 총 27kg에 달하는 물을 배달시켰다. 액체 세제, 식품 등 주문 건에 포함된 다른 제품까지 합하면 30kg이 훌쩍 넘는 무게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배달의민족 라이더 배달통 규격은 15kg으로 알고 있다”며 “규격 사이즈 이상의 주문을 받으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배달의민족은 생수 등 음료류 제품군에 개수 제한을 둔다. ▷500mL 이하 생수 최대 10개 ▷1L 생수 최대 4개 ▷2L 생수 최대 2개 등이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는 제품 브랜드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한 번에 10kg 이상의 음료를 주문하는 ‘꼼수’를 부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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