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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페미 올인해 與 졌다는 이준석 "20대남 특권 누린적 없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92619?sid=100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을 이끈 인사 중 한 명으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꼽힌다. 선거 캠프의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그가 주도한 ‘청년 연설 유세’는 유튜브에서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런 반향은 선거 결과로도 입증됐는데,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72.5%, 30대 남성의 63.8%가 오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5년생으로 젊지만, 어느덧 10년 차 정치인이다. 201126살에 새누리당 비대위원에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지만, 이후 서울 노원병 선거에서 세 차례 쓴잔을 마셨고 국회는 문턱도 못 넘었다. 하지만 주요 국면에서 그의 발언이 주목을 끄는 경우가 잦고 때론 존재감도 발휘해 일부 당 인사들은 그를 ‘0선 중진의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전 위원은 11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남자애들은 결집도 안 되고, 표도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 깨졌다”고 말했다.


Q : 20대 남성 공략에 집중한 이유는
A : 2018년 젠더 갈등이 촉발했을 때 하태경 의원과 함께 20대 남성과 맥주도 마시고, 고민도 들으면서 공정과 역차별에 대한 그들의 분노가 상당하다는 걸 파악했다. 그때만 해도 20대는 남녀 할 것 없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란 인식이 있었는데, 20대 남성만은 보수 진영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걸 직감했다.

Q : 실제 20대 남성이 오 시장에게 몰표를 줬다
A : 50대 이상 남성은 대체로 가부장제 속에서 혜택을 받았지만, 20대 남성은 같은 또래 여성보다 사회·가정·국가로부터 특혜나 우대를 받은 게 없다. 그런데 국내 정치는 젊은 여성을 무조건 불리한 존재로 놓고, 이를 보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젊은 남성은 철저하게 배제된 것이다. 이렇게 쌓인 불만이 이번 선거에서 폭발했다.


지랄들 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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