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79년 만에 한국으로 '잠깐' 돌아온다는 백제 불상
출처: 여성시대 궁이둥이
https://v.daum.net/v/20240325153014489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7세기 전반이나 중엽에 만든 것으로 추정
머리에 보관을 쓰고 왼손에 정병을 든 관음보살이 아리따운 자태로 서 있는 정교한 불상
자비로운 미소를 입가에 머금은 표정과 어깨·허리 등을 살짝 비튼 삼곡 자세
천의를 상반신에 두르고 구슬장식(영락)을 걸친 모습
백제 불교미술의 정점에 오를만한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보여줌
그런데 이 불상은 일본의 한 개인 소장자의 것임..
왜 백제의 불상이 일본에 있을까?
1907년 충남 부여에서 한 농부가 발견
1922년 일본인 의사 이치다 지로에게 팔림
해방 직후 이치다 지로가 가지고 일본으로 감
이치다 지로는 1970년대에 사망
이 백제관음상은 일본의 다른 수장가에게 넘어감
2018년 백제관음상의 존재가 다시 확인됨
진품 확인 후 문화재청이 환수 협상에 나섬
하지만 감정평가액 차이가 커서 협상 결렬ㅠㅠ
이 불상이 환수는 아니지만 전시를 위해
79년 만에 '잠깐'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음
호암미술관 불교미술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3.27 - 6.16
전시 끝나고 일본으로 돌아가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름ㅠㅠ
스크랩 원문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