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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이쁘지도 않은게 애가 만졌다고 난리야"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제목 그대로 들었네요

편의상 음슴체로 할께요
화장품가게에 갔다가 물건고르고 줄을 서고 있는데
남자아이(유치원이나 초1같았음)와 그 아이엄마도 물건고르고 내 바로 뒤에서 기다리고있었음
뭔가 계속 엉덩이부분을 스치는게 느껴짐
그냥 내 뒷사람이 가방같은걸로 치는구나 하고 생각함
뒤에서 아이엄마가 애한테 가까이가지마 라고 얘기하는 걸 듣고
아, 애가 한거구나 생각했음
내 차례가 되어서 계산하는데 애엄마가 굳이 본인 물건 올려놓길래 속으로바쁜가보다 생각하고
계산을 다하고 옆으로 빠져 물건을 가방에 담고 있던중
남자아이가 엉덩이 치고 감ㄲ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당혹감에 얼타고 있다가 뒤돌아보니 아이가 또 엉덩이칠려고 준비중이여서 내가 이건 말해야겠다 해서
아이한테 가서
"얘 남의 엉덩이 만지면 안돼" 라고 말하고 화장품가게를 빠져나가는데 뒤에서 애 엄마가 저기요 라고 날 불러세움
뒤돌아보니

나한테 말하지 왜 우리애한테 말하냐면서
왜 그렇게 앙칼지게 말하냐고 우리애 무섭게라고 하길래
남의 엉덩이 만지면 안된다고 한게 왜 앙칼진거냐고 물었더니 내가 아까 주의줬는데 왜 아이한테 말하냐고 함
(그 주의가 가까이가지마 라고한거임)
나한테 말했으면 됐잖아 반말시작 왜 우리아이한테 그렇게 앙칼지게 이야기하냐고 해서 애가 또 할려고 하길래 주의준거다 하니까 같은 말 반복 무한 앙칼타령 애엄마 소리지르기 시작
그래서 왜 나한테 반말이고 소리치냐고 하면서 같이 소리지름 그때 애엄마가

"별 이쁘지도 않은게 애가 만졌다고 난리야!!!!"

이렇게 토씨하나 안 틀리고 이렇게 말함 그거듣고
와 괜히 언성높였구나 싶었음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이였음
주변에 어떤아저씨가 큰소리나니까 와서 말리고 그 애엄마는 애데리고 가는데 무슨무슨 년이렇게 들려서 들었더니
못된년!!!하고 감



볼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가정교육 그렇게 시키지마세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뭘 보고 자라겠어요?
그리고 아줌마도 아들이 엉덩이 치고 간거 봤으면서 왜 가만있어요? 본인 눈에만 귀엽지 남의 눈에는 아니에요 그걸 그럼 가만히 있어야하나
최소한 그러면 안돼라고 주의를 줘도 모자랄판에 모른척하고 가만히 있다가 내가 애한테
남의 엉덩이 만지면안돼 라고 주의를 준 것 뿐인데
아무리 본인 삶이 힘들고 고달파도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인신공격성 발언 하지마세요
그거 다 본인한테 돌아가요

 

https://m.pann.nate.com/talk/372452962?currMenu=best&stndDt=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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