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은행, 올해 성과급 400% 받는다…싸늘한 여론
성과급 지급률도 높아졌다. 농협은행은 2022년 임단협에서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400%를 책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5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기본급의 361%(현금 300%·우리사주 61%)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전년도 성과급 지급률은 300%(현금 250%·우리사주 50%)였다.
하나은행은 2022년 임단협에서 이익연동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50%를 책정했다. 이는 2021년 임단협에서 기본급의 300%를 지급한 것보다 5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2022년 임단협에서 기본급 280%에 특별격려금 34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전년에는 기본금의 300%를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200%대 후반에 잠정 합의했지만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확정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
각 은행의 성과급 지급률이 대폭 상승하면서 전체 성과급 지급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 지급 규모는 지난해(1조3823억원)보다 늘어나 1조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