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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R200은 상식중에 상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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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공대생이 얘기하는 RE100


선 3줄 요약

1. RE100은 알이백이 아니라 Renewable Energy 100라는 단어의 약자다. 그래서 해외에선 'renewable energy 100'라고 부름.

2. 이재명이 RE100을 올린다는데, RE100은 목표치다. 이미 100퍼센튼데 어떻게 올리냐?

3. 해외는 석탄 발전소 수명이 다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건설한거고, 우리나라는 신식이라 아직 설비 수명이 남아서 안하는거다.



우선 RE 100은 있는 단어가 맞음. 나는 환경 공학쪽으로 일하면서 정책 관련해서 일을 많이 해. 정부에서 저 단어 많이 씀


그런데 이재명이 모르는게, RE100은 알이백이라고 부르는게 아님.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임. 그래서 '리뉴어블 에너지 100'이 맞는 명칭임. 친환경 100퍼센트 활용한다는 뜻임. 이걸 모르는 이재명이 부르려고 알이백이라고 부른거임. 당연히 나도 알던 단어 저리 들으니까 모르더라. 어떤 보고서에도 알이백이라 부르는 곳이 없음.


게다가 RE 100을 실행하면서 해외에서 수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걸 우리나라에서 활용해야한다는데 이건 잘못된 지식임. 독일 같은 국가는 친환경 비율이 높은게 사실임. 그 때 수소를 활용함.


그런데 수소가 좋냐? 그게 아님. 수소를 해외에서 (특히 유럽에서) 활용하는 이유는, '유럽은 땅이 넓어서 에너지 유통이 힘들기 때문에 저장이 용이한 수소를 활용해야하는 것'임.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서 생산된 전력 유통이 쉬움. 그런데 유럽에서 시골지방에 전력 유통하려면 인프라를 다 지어야함. 그게 힘들어서 기름이나 물을 수소 같은 에너지로 전환해서 저장하는 거임. 전기를 저장하려면 배터리에서 계속 소모가 되니까. 그래서 돈 많이 드는 수소 '어쩔 수 없이' 쓰는거임.




P.S.


내 연구는 어렵게 설명하면 너무 복잡하고, 쉽게 말해서 어떤 기관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사하는 연구를 함.

연구 방식은 어떤 기관이 생산 설비를 구축하면, 그 생산 설비가 몇년 지속될지를 우리가 아니까, 얼마만큼 활용해야 이윤이 남고, 그에 따라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내는 방식임. 이런거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꽤 있음.

추가적으로 잡지식 하나 알려주면, 해외는 석탄 발전소를 우리나라보다 일찍 지었음. 그래서 그게 수명이 다해서 재생 에너지로 간거임. 어차피 새로 지어야하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발전소들은 비교적 다 신식임. 유럽에 비하면. 그래서 우리는 아직 재생에너지로 안가려고 하는거임.


 


찢갤 엔딩



ㄷㅁㅌㄹ펌


토론회를 챙겨보진 못했고 토론 판들이나 커뮤니티 글만 봤는데 

이재명이 RE 100 관련 이야기를 했고 윤이 모르는것 같으니까 한껏 비웃는 느낌냈고

그거 본 찢끄레기들이 R200은 상식이죠 이랬는데 R200이 아니라 RE100이라 아는척하던 이재명갤은 R200 금기어 지정인 상황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RE100은 전기 민영화 밑밥인것 같은 그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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