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오세훈, 이준석 공개 지지…나경원 “시정 바쁠텐데” 가열되는 野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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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연일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을 향해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자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오 시장이) 시정이 바쁜데 전당대회에 너무 관심이 많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선 분위기가 가열되는 모습이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0선, 초선들이 벌인 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다. 그들의 생각과 격식파괴, 탈권위적 비전을 보며 당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레이스에서 ‘신진 그룹’으로 분류되는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자체적으로 가진 공개 토론회를 언급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