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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 사재기에 매대 텅 비었다…'방역모범국' 대만 쇼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01898?sid=104


코로나 방역 모범국 대만에서 16일(현지시간) 코로나 19 지역 감염자가 206명 나왔다. 지난 15일에는 하루 지역 감염자가 180명으로 첫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조기 봉쇄에 성공했던 대만은 지금까지는 누적 감염자가 1200명대 수준, 누적 사망자는 12명에 그쳤다. 그나마도 감염자는 대부분 해외 입국자 위주였다.

그러던 것이 지난 14일 지역 감염자가 29명 발생한 데 이어 16일에는 206명으로 크게 늘었다. 16일 대만 중앙유행병지휘센터는 전체 신규 확진자 207명 중에서 국내 감염이 206명, 해외 유입이 1명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타이베이 완화(萬華) 지역의 찻집, 라이온스 클럽, 북동부 이란(宜蘭)현 뤄둥(羅東)의 성인 오락장에서 집단감염(클러스터)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일 대만 중앙 감염증 지휘 센터에 따르면 이란 현에 위치한 '갤럭시 바카라'(銀河百家樂)라는 이름의 성인 오락실에서 근무했던 30대 대만인 여성이 9일부터 오한과 발열 증상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이 여성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지 보건당국은 오락실이 밀폐·밀집된 공간인 데다 이용객들이 머무는 시간이 길다 보니 코로나 감염 위험이 비교적 높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감염자는 새로운 변이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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