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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日언론 "미얀마서 한국 위상 높아져"…광주 항쟁 언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547143?sid=104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미얀마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하라 노리마사 아시아총국장의 기명 칼럼 형식으로 게재된 이 글에 따르면 미얀마 주재 일본인이 현지인들을 상대로 벌인 한 설문조사에서 지난 2월1일 일어난 쿠데타 이후 인상이 좋아진 나라로 89%가 한국을 꼽았지만 일본을 거론한 사람은 46.9%에 그쳤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아진 이유로는 쿠데타를 규탄하는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다"라거나 "미얀마 시민의 편에 섰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하라 총국장은 미얀마 군부와 이전부터 관계를 맺어온 일본이 쿠데타에 대해 보인 태도가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미얀마 군부 비판 태도가 확실히 강하긴 하지만 90%에 가까운 미얀마인들이 한국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한 이유는 다른 데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 한국 호감도가 높아진 이유로 '우리와 같은 일을 겪었다'는 코멘트가 있었는데 실제로 자신이 취재한 미얀마인들한테도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들었다"고 밝혔다.

1980년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한국 군부가 탄압한 것을 미얀마인들은 현재 자신들이 겪는 일과 같은 사건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하라 총국장은 또 미얀마에서 한국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도록 하는데 한몫하는 것으로 광주 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들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선 '택시운전사'를 보라고 권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영화 속에서 운전사로 등장하는 송강호가 진압군의 총탄에 쓰러진 시위 참가자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말을 잃는 장면을 거론했다.



미얀마 쿠데타는 관심없고 한국이미지 좋아진거에 관심주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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