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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음주단속 피해 바다로 ‘풍덩’…알고 봤더니 ‘해경’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039909?sid=102


늦은 밤 부산의 한 도로.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몇 미터 앞둔 곳에서 차량 한 대가 갑자기 후진을 합니다.

경찰이 급히 뒤를 쫓고, 인근 해안가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나려던 운전자를 붙잡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을 따라가는가 싶더니, 곧 뿌리치고 또 달아납니다.

[윤영국/인근 식당 직원 : "경찰이랑 같이 나오다가 도망을 가는 거예요. 제가 잡으려고 손도 뻗었는데 몸도 엄청나게 유연해서 이렇게 피하고요. 옷도 잡았는데도 다 뜯고 그냥 가고..."]

상인을 피한 운전자는 느닷없이 바다 쪽을 향해 달립니다.

경찰과 상인들을 뿌리치고 100여m를 전력질주로 달아난 운전자는 곧바로 이곳으로 뛰어들어 헤엄을 쳐서 달아났습니다.

강풍에 파도도 높아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

경찰은 해경 선박 3대를 띄워 수색에 나섰지만 운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차량 조회로 신원을 확인했더니 이 운전자는 부산해양경찰서 경장급 경찰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단속 5시간 만에 경찰서에 나타났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단속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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